오래 전 Six Feet Under 명대사로 이것 포스팅했던 거 같다. 

다시 보아도 와닿는다. 


- 왜 사람이 죽어야 해? 

- (....) 그래야 인생이 소중해지니까. 남아있는 시간이 얼마인지 아는 사람은 없어. 

그러니 매일을 가치있게 해야 해. 


- Why do people have to die? 

- (....) To make life important. None of us know how long we've got, which is why we have to make 

each day matter.




몇 년 전부터는 여기서 이 두 사람 대화처럼 대화할 수 없다면 대화하지 않는 것이 낫다 같은 

생각 하기 시작했다. 여기서 트레이시는 피셔 장례식장 고객이다. 그녀를 아끼고 사랑한 유일한 인물 그녀의 이모가 죽으면서 이모 장례식을 피셔 장례식장에서 치르기로 하여. 상심한 고객과 대화할 때 네이트의 저 진실함을 보라...... 고 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네이트에게, 그가 몰랐던 장의업 소질이 있었던 거라고. 


실제로 중요한 얘기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 

이게 몇 년 전부터 중요하게 여겨지기 시작했다. 

중요한 얘기를 할 수 없다면 머리가 아파진다거나. 

중요한 얘기를 할 수 없으면서 계속 얘기해야 하는 상황에서 오래 버티지 못한다거나. 


이게 사실 나는 

나이 들면서 오는 해방에 속한다고 생각한다. 

부질없는 것에 대해서는 마음 가지 않게 되기. 

부질없는 것들이 늘어가기. 마음 가는 일들이 제한적이게 되기. 


하 어쨌든. To make life important. 이 네 단어. 매일 명상할 가치가 있는 네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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