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사회학에서 실증주의 논쟁. 

이 책 갖고 있다. 여기 아도르노의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무지 무지막지하게 어려운 

글이 실려 있다. 몇 년 전 읽다 포기하고 

... 음 몇 년 지난 후인 이 즈음 다시 도전하려고 

근처에 둠. 


최대한 빨리 끝내려고 작정하고 읽고 있는 건 

<사회학 강의>인데 (한국어판 제목이 <사회학 강의>, 영어판은 Introduction to Sociology) 

..................... 아무리 칭송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한다. 


radical thinkers. 

Verso 출판사의 시리즈 명이지만 

그 시리즈에 속한 사상가들 중 그리 별로 radical 하지 않은 사상가들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아도르노의 경우엔 정확하고 합당하다 생각한다. 이게 급진 사상임. 그가 급진 사상가가 아니면 누가 급진 사상가임. 




왜 "radical thinkers"를 읽어야 하냐에 대해 

radical thinkers가 (한 사람이어도 좋지만 다수가), radical하게 말해준다면 좋겠다. 


벤야민과 아도르노는 그들 편지에서 서로 끝없이 (거의 끝없이) 

너의 편지가 나의 시야를 확장했다, 너와 대화함이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이런 칭송 교환한다. 

이들에게 우호적이지 않은 독자거나 이들 편지들을 너무 빨리 읽는 독자라면 

이 칭송들에 큰 의미두지 않고 지나칠 수도 있을 거 같다. 지금 내 경우 이들에게 

극히 우호적이고 빨려 들어가듯 읽는 중이라 그렇기도 할 텐데, 이들이 

실제로 "시야의 확장" "새로운 관점의 확보" 강하게 체험했을 거 같다.  


시야의 확장. 

새로운 관점의 열림. 

이것들의 약한 버전이 있고 강한 버전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들의 강한 버전은 오직 "radical thinkers"를 읽을 때만 

가능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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