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O Z - 무라카미 하루키 연상소설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병모 옮김 / 동아시아 / 1998년 9월
평점 :
절판


말 그대로, 알파벳 소설집. 스푸트니크의 연인을 읽은 다음에 추억어린 마음으로 다시 꺼내들었는데, 여전히 지극히 가볍다. 가볍게 입가심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 하지만 하루키의 짧은 글 가운데, 이렇게 예리한 맛이 별로인 글도 드물다. 상상력은 가끔 기발하지만, 그것이 뒤에가서 비슷하게 반복될 수록 슬퍼질 지경. ... 그러니까, 이런 책은, 일본에서나 어울린다고 해야하나. 엄청난 하루키 붐이 다시 불지 않는 이상, 다시 발간될 가능성 제로. ... 혹시 일본어 공부하실 분들은 원본을 구해서 읽어보세요. 짧아서 해석하기 편할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백수와 백조
김명철 / 예스프로포즈 / 1998년 9월
평점 :
품절


기성 세대- 쉽게 말해서 관리자급에 올라가 있는 사람들이 보는 청년 세대의 이미지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도, 결코 바뀌지 않는 것 같다. 지겹도록 똑같다. 다시 말해 일할 생각은 안하고 건방진 ㅡ_ㅡ 연애질이나 관심있는 놈들이란 말이지. ... 다시말하자면 일하기 싫고, 놀고 싶고, 연애 잘하고 싶은 것이 청춘이란 말이다. 그건 본질적인 청춘의 특성이라고! ... 이 책은 백수, 날라리, 또는 양아치에 대한 기성 세대의 비판론이다. ... 역시 절판되어서 다행 ㅡ_ㅡ; 아버지 어머니 한테 매일 듣는 얘기를 또다시 책으로 읽고 싶은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3 - 연애 편
백선애 / 느낌 / 1998년 9월
평점 :
절판


사람마다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느낌도 분명히 다를거다. 그런 점을 감안해 준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이 책은 쓰레기라고 ㅡ_ㅡ; 참고로 이 책의 전신격인 '너는 느낌이 좋아'도 읽었었다. 그 책을 다시 편집한 것이 이 책이니까. 아무 생각 없이 읽는 것이 좋다. 이 책 역시 절판되어서 무척이나 다행인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벨소리 말고 뭘 알아? - 장나라.김남훈의
김남훈.장나라 지음 / 스포츠서울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개인적으로, 이런 디지털 '활용서'들을 매우 좋아하는 편이다. 디지털 기기란 것의 활용도는 너무 무궁무진해서, 매뉴얼이 없으면 본래 성능의 1/3도 못쓰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휴대폰 전용 무선 인터넷 ㅡ_ㅡ 서비스, 또는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에 대하여 처음으로 나온 활용서다. 그리고 활용서가 아니다...

지은이 이름에 장나라가 나올때 부터 알아봐야 했다. 장나라가 누구인가. 016에서 알 ㅡ_ㅡ 광고하는 광고 모델 아닌가. ... 쉽게 말하자면, 이 책은 어디 016용 잡지 같은 곳에서 '장나라'의 이름을 빌려서 '김남훈'씨가 쓴 무선 인터넷 활용에 관한 연재를 묶어서 만들어진 책이다. ... 절대로 장나라 이름을 보고 사지는 마라ㅡ_ㅡ;; 책 앞에 십여장의 사진 담겨있는 것을 빼면, 절대로 책에서 '짱나라'란 필자의 향기를 맡을 수는 없으니.

더불어, 이 책은 기본적인 예의를 망각하고 있다. ... 019 쓰는 사람은 사람도 아닌가. 016 중심으로 설명하고, 거기에 011은 이렇게 이용하면 된다고 부연해 주면서, 019에 대한 이야기는 책 전체를 통털어서 딱- 한번 나온다. 무선 인터넷 서비스가 각 통신사마다 명칭이 다르고 찾아갈 메뉴가 다른 것을 감안하면, 이 책이 '011, 016 이용자를 위한'이란 부제라도 달고 나왔다면 모를까, 이건 명백히 무례한 행위다....

게다가 책의 대상은 아무래도 왕초보, 즉 중2의 수준에 맞춰서 설명이 이뤄지고 있으니... 전반적으로 인터넷 서비스에는 이런 이런 것이 있다, 라는 안내서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보다 나은, 멋진 핸드폰 활용기법을 찾고 있다면, 절대 사보지 않는 편이 나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016에서 자사 인터넷 사용 홍보용으로 제작해서 무료 배포했으면 딱 좋았을 책이다. 딱 그 수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잡지의 이해
이문환 / 타래 / 1996년 12월
평점 :
절판


편집 관련 서적으로 알고 샀다가, 후회했다. 앞에는 잠깐 편집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지만 결국 대부분의 내용은 세계의 고대 문자ㅡ_ㅡ;;들에 관한 내용으로만 가득. 편집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할 사항이라면 할말이 없긴 하지만.. 이 책의 시리즈 명대로 책을 만드는 책이 필요해서 산 사람이라면 눈물을 흘리며 땅을 칠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