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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만 골라 읽는 실용독서의 기술
공병호 지음 / 21세기북스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와 비슷한 느낌의 책. 물론 그 책 보다는 보다 체계적으로, 정보 획득을 위한 책 읽기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이 책은 "정보 획득을 위한" 책읽기의 기술에 대하여 담고 있는 책이다. 소설이나 시, 에세이처럼 읽는 것 자체를 즐기기 위한 독서의 기술이 아니다. ... 그리고 솔직한 느낌으로, 공병호씨는 그런 것들을 별로 읽을 필요가 없다고 ㅡ_ㅡ 생각하는듯 하다. 하긴, 효율이 최우선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자유주의 경제의 신봉자...ㅡㅡ;(이런 내용이 앞 뒤로 들어가서 조금 짜증났다는)
책 자체는 이런 것을 내면 팔리겠다, 싶어서 기획된 느낌이 너무 강하다. 자신의 이야기도 담겨 있지만, 그것보다는 독서 기술을 담은 책들을 공병호씨가 모아서 정리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읽어보면 도움은 확실히 된다. 특히 어떤 트렌드를 찾아내거나, 일과 생활에 활용하기 위한 독서에는 반드시 필요한 기술들이다.
어느 만큼 활용할 지는 독자의 몫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