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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달인 - 일 잘하는 사람들의 정보 수집 정리 활용술
임현민 외 7인 지음 / 넥서스 / 2003년 9월
평점 :
절판
말 그대로 개인의 정보 관리에 관련된 모든 아이템들이 모여있는 책. 어지간히 자기 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도 신기해할 아이템이 잔뜩 들어있다. 이 나라에서 정보 관리에 관련된 이랜서들을 한자리에 총 집합 시켜놓은 느낌.(PDA 부분이 빠진 것이 무척이나 아쉽긴 하지만...)
정보는 습득과 정리(편집)와 활용의 3가지 단계가 있고, 그 가운데 습득에는 습관이 필요하고, 정리는 취사선택의 노하우가 있어야하며 활용이 가능해야 진짜 정보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 사실. 하지만 이 책은 그 삼단계로 도구를 어떻게 활용할지 나름대로 깔끔하게 보여주고 있다.
흠이라면 지나치게 '도구' 위주의 편집이 이뤄져있고, 깊게 다루기 보다는 대충 이러면 된다- 정도만 다루어져 있는 점이지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이 책의 장점. 한국에서 '정보의 도구'들에 대하여 이렇게 풍부하게 알려주는 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자기관리 책들을 읽은 후에, 어떻게 자기 관리에 들어갈까-를 고민할때에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다. 마인드가 없는 상태에서 기술만 익혀봤자 아무런 쓸모가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