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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시래기의 지식 한 장 - 뽀시래기 직장인을 위한 비즈니스 실무 용어
심인혜 외 지음 / 책밥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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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뽀시래기 직장인을 위한 책이 등장했다 !



직장에서 쓰이는 용어들을 분야별로 묶어두어서 분야별로 단어를 확인하기도 좋고 혹시라도 모르는 단어를 찾아 볼 때 목차를 보고 찾는다면 유용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직장에서 쓰이는 단어들을 모아모아 쉽고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알짜배기 단어들만 모아서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 책 한 권만 있다면 아마 직장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단어들을 모두 알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스토리텔링이랄까 ? 각 단어마다 상황을 제시해주는 것은 물론 언어유희를 통해 더욱 더 기억 속에 남게해주는 점이다. 왠지 나도 저럴 것 같다는 약간의 해탈감도 느껴졌다. 더불어 그림을 통해 이해를 더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아주 친절한 선생님을 만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 ! 이 책 한 권만 달달 외우고 있다면 아마 회사에사 사랑받는 신입사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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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틴더를 시작했다
문태리 지음 / 텍스트칼로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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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 어플인 틴더를 통한 작가님의 연애이야기, 혹은 사람과 사람의 만남에 관한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도서이다. 사실 처음에 어플을 통한 만남은 나에게 미지의 영역이자 범접할 수 없는 그런 세계였다. 왜냐하면 아무래도 어플에서 사람을 만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였으니 말이다. 요즘 세상 흉흉해서 무섭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그렇게까지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딱히 그렇지만도 않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플에서 만나든 그렇지 않든, 그냥 어디에서나 존재할 법한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히려 조금은 가볍게(물론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나와 맞는 사람을 찾아 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나는 나의 성격상 이 어플을 이용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책을 읽으며,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에게 자신을 맞춰가는 이야기가 나왔다. 최근 가스라이팅에 대한 일화가 많았어서 조금 더 집중하며 읽었던 것 같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은 꼭 가스라이팅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나'라는 존재가 조금씩 사라지는 그런 것. 연인이라고 해서 모든 것이 다 잘 맞을 수 없다. 분명히 어느부분은 서로간의 이해와 존중 그리고 배려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있을 것이다. 그것이 사실 사랑을 전제로 하고 보았을 때는 배려이고 존중 그리고 이해일 수 있지만, 따지고 보면 나라는 사람을 죽여가는 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서 한편으로는 쓸쓸하기도 했다.

작가님이 틴더를 시작하게 된 이유는, 바로 오래 만났던 연인 z 때문이었다. 사실 나는 작가님 처럼 연애를 길게 한 적은 없었지만,, (길어야 2년 안되는 시간이랄까,,) 사실 연애기간이 길고 짧고를 떠나서 연인과 헤어진다는 것을 정말 친한 친구를 잃는 것 같다는 작가님의 말에는 정말 공감이 갔다.

연애를 하게되면 하루하루의 일상을 함께 시시콜콜한 것까지 공유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나는 그 사람에대해 그사람은 나에대해 많은 것을 알게된다. 따로 말하지 않아도 나의 기분과 생각 혹은 원하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다는 말이다. 더불어 언제니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사라진다는 것. 서로 함께하는 것이 당연했던 사람이 사라지는 것은 정말 가슴아픈일이라고 생각된다.

그렇지만 언젠가는 그때 그랬었지 하는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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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구하겠습니다! - 1퍼센트의 희망을 찾아가는 어느 소방관의 이야기
조이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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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님분들의 다양한 현장 사진들을 담았는데,
그냥 보기만 해도 압도 당하는 불길 속으로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뛰어드는 모습들이
멋있고 존경심이 들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본적은 사실 없지만 항상 그저 대단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위험한 순간에 앞뒤 보지 않고 그 위험속으로 뛰어들 수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들기 때문이었다. 아무리 그것이 직업이라고 해도, 아니 사실 그러한 용기가 없다면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택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어찌되었든 최근에 네이버 웹툰에서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은 (물론 주인공은 초능력자(?) 라고 할 수 있지만)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실제 소방관님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날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좋았다. 그리고 정말 집중해서 빠르게 읽었던 것 같다. 
?

소방관님의 다양한 이야기, 희노애락에 관한 모든 것들을 담고 있는데 글로 읽고 있지만 실제 이야기를 통해 전해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다양한 이야기들 속에서 나도 안도의 한숨을 쉬거나, 가슴이 뭉클해지거나, 안타까움을 느끼거나(...) 간접적이지만 그때의 느낌을 하나하나 다 느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소방관님께서는 불을 끄는 것 이외에도 정말 다양한 일들을 하시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
?
누구보다 위험한 곳에서 일하시는 것을 보며
누군가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누군가를 구하기 위해서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구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
그것은 당연힌 것이 아님을 항상 생각하며
우리 모두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겠다.

진짜 소방관이 되기 위한 가르침
?
첫째, 목적만 생각하자
둘째, 기본에 충실하자 
셋째, 훈련은 실전처럼 실천은 훈련처럼
넷째, 소방관이라면 언제어디서나 누군가를 도아와한다
다섯째, 물만 셀프가 아니라 생존도 셀프
여섯째, 만남을 소중히 하자
일곱째, 오감을 이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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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 웅크리고 있을게요
정예원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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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본 적이 있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더욱 반갑게 느껴졌다.

예쁜 단어들이 모여 하나의 가슴을 울리는 글, 시를 만들어내고 시에 음계를 붙이면 가사가 된다.

하나의 문장이 마음을 울리고 때로는 한 사람이 삶을 살아갈 이유를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깊었다. 문장 하나하나가 나에게 괜찮다고 위로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백마디 위로의 말보다 때로는 가사 하나가 내 마음을 더 어루만져주는 느낌이랄까.

실제 발매가 된 곡은 큐알코드를 통해 직접 노래를 들어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시 또는 가사


비누의 눈물

손은 깨끗이 씻었는데
비누가 더러워졌다

미안한 마음에 비누를 들어 한참을 씻겨주다가 보니
더 작아진 몸집을 하고서 괜찮다고 괜찮다고

거품을 내며 울고 있었다
왜 우리는 서로를 위하면서
왜 우리는 서로를 해하면서

빈 눈동자를 그득 차게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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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보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 회사 밖에서 다시 시작
곽새미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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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행은 아마 누구나 꿈꾸는 하나의 버킷리스트라고 생각한다. 물론 나 역시도 세계여행이라는 버킷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아직 자세한 계획은 없지만. 하지만 확실한 것은 보통 약 1년 정도 시간을 가지고 전세계를 돌고 오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한 번에 하나씩, 한 나라 혹은 비슷한 지역의 나라들을 다녀오고 싶다. 돈은 더 많이 들겠지만 왠지 그렇게 하나씩 다녀와서 추억을 정리하고 또 다시 떠나고 싶은 마음이랄까. 하나씩 하나씩 나만의 지도를 채워가고 싶은 그런 마음이다.

사실 이번 휴학시즌에 유럽여행을 목표로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었는데 코로나로인해 산산히 조각나버렸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조금 더 빨리 실천하지 못했을까? 하는 작은 후회가 들기도 한다. 그때는 물론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것이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퍼지게 될지 아무도 몰랐겠지만.

아마 여행계획을 세우기까지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여행을 포기해야했던 이들이 많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행이라는 것은 다녀올 수 있을 때 휙, 떠나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내가 휴학때 여행을 떠나려고 한 이유는 바로 '시간적 여유'에 있다. 미래에 직장에 다니게 된다면 해외여행을 갈 수 있는 시간이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퇴사를 한다면 가능하겠지만 내가 과연 그럴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가장먼저 머릿속을 가득 채웠다. 정말 회사를 퇴사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다시 복직할 수 있을까 혹은 다른 곳에 취직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거리가 뒤따라 오는 것이다. 아마 많은 이들이 세계여행을 버킷리스트로 이야기하지만 실제로 실현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세계여행을 다녀온 부부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았다. 그들은 퇴사 후 여행을 떠났지만 그 후에 다시 복직을 하거나 또다른 일을 찾았다. 결국 사회 속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한마디로 돌아올 곳은 있다는 것이다.

나도 언젠가 당당히 나의 버킷리스트를 위해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는 그런 사람이되고 싶다. 경험해보지 않고 후회할바에는 경험하고 후회하는 것이 더욱 낫다고 생각한다. 전자는 아무것도 없는 것이 없지만 후자는 '경험' 이라는 값진 보물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 속에서 우리는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

지금은 그저 이 바이러스로 인해 딱 막혀버린 하늘길이 다시 자유로워졌으면 하는 마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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