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꿀벌의 예언 1~2 세트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항상 상상 그 이상의 이야기 세계로 인도해주는 작가님의 이야기! 이번에도 어떤 문을 열어주실지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꿀벌의 예언 2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2053년 꿀벌이 사라진다면..30년 안팎으로 인류가 멸망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일텐데 무섭기도 하고 걱정도 되고, 이론과 통찰이 어떻게 버무려져 있을지 궁금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꿀벌의 예언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전미연 옮김 / 열린책들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꿀벌이 사라지면 지구가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작가님도 여기에 주목한 걸까요?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한국현대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4
김은식 지음 / 가람기획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대사부터 조선시대까지에 비해 근현대사 공부는 어쩐지 어렵게 다가왔는데 이 책 한 권으로 현대사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 사춘기에 가려진 아이들의 진짜 고민과 마주하고 이해하기 바른 교육 시리즈 30
성진숙(우리쌤) 지음 / 서사원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와의 관계를 되짚어보는 시간]

 

제목을 보는 순간부터 울컥합니다. 나도 분명 아이들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았는데 왜 자꾸만 상처를 주게 되는 건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는 생각을 해봐요. 요즘은 특히 부쩍 말을 잘하게 된 두찌와 핑퐁게임을 하는 느낌이예요. 엄마는 나 별로 안 사랑하는 것 같아, 엄마는 나한테 맨날 화만 내, 엄마는 왜 내 말 안 들어줘. 분명 저는 두찌 엄청 사랑하고 맨날 화만 내는 것도 아니고 아이들이 말하기 시작하면 하던 것도 멈추고 집중하거든요. 그런데 두찌는 왜 이렇게 느끼는 걸까요. 첫찌는 첫찌대로 엄마는 나보다 튼풀이만 더 예뻐하는 것 같아, 엄마 내가 말하고 있잖아-하며 서운함을 토로합니다. 그 와중에 저희집 영째, 옆지기도 옆에서 같이 말해요. 자기 얘기 좀 들어달라고요. 그럼 이제 한 명씩 줄을 세워놓고 이야기를 듣는 진풍경이 벌어지는 거죠.

 

아이들이 자랄수록 육아가 정말 보통일이 아니구나 느낍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씻겨주면 오케이였던 보육의 시기를 지나 이제 학습과 정서까지 세심하게 챙겨야 하는 시기로 진입했다는 걸 실감해요. 부모 또한 육체 피로의 단계에서 정신적 피로의 단계로 접어들게 되는 겁니다. 저 나름 주변에서 엄청난 인내심을 가진 엄마라는 말 듣거든요??!! 그런데 사실 그런 사람 아니에요. 좋고 싫은 거 분명하고 하기 싫은 거 진짜 하기 싫어하면서 눈 감아버릴 때도 있어요. 하지만 많은 엄마들이 공감하듯이 우리 아이에게만은 어떻게든 나의 나쁜 점을 보여주기 싫잖아요. 혹시라도 그런 내 모습을 닮을까봐요. 그런데 엄마인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화산 폭발하듯, 말 그대로 뚜껑이 열릴 때가 있어요. 그럼 이제 주체하지 못할 정도로 화가 쏟아지고, 그리고 또 후회하고, 자책하는 단계를 밟게 됩니다. 그러면서 엄마의 자존감이 많이 낮아지는 것 같아요. 나는 왜 이럴까, 왜 좋은 엄마가 되고 싶은데 자꾸 상처를 주게 되는 걸까.

 

자녀교육에 관한 책인만큼 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어서 일장연설을 늘어놓았는데,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은 부모는 없다] 속 성진숙 선생님도 같은 절차를 밝고 계신 것 같아 조금은 위안이 됩니다. 엄마이자 교사인 그녀의 모습은 바로 제 모습이기도 하거든요. 18년 경력에 고학년 담임만 9년으로 초등학교에서 근무 중이신 선생님이 만난 아이들, 그 아이들의 고민, 두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느꼈던 어려움과 집안에서 갈등상황이 벌어졌을 때 대처하는 방법 에 관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에는 '아이 눈높이로 이해하기'가 실려 있어 아이가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무리 되어 있고요.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아이들이 마냥 어리기만 하지는 않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아이들이 이렇게 많은 고민과 생각을 담고 있을 줄이야. 책 속 아이들에게 제 아이들이 투영되더라고요. 엄마가 아니라 조금은 객관적인 입장에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다양한 상황이 제시되어 있지만 제가 인상깊게 읽은 부분은 <아이는 부모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였습니다. 아마 많이 들어보시고 공감하시는 말일 거에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언행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기도 하고요. 그런데 학교에서 '각 반의 분위기와 담임교사의 분위기가 점점 닮아간다'는 모습에 대해 기술하신 부분이 확 와 닿았습니다. 왜 학교에서 학급 관리 하는 것에는 그렇게 신경을 쓰면서, 집안 분위기 조성에는 그렇게까지 신경을 못썼던 것인가-에 대한 깨달음이랄까요. 결국 아이들 개개인의 삶의 태도나 말투, 일상에서의 행동의 근원지는 부모라는 겁니다. 이 챕터를 읽고 나니 아이를 키운다는 것의 무게감이 갑자기 더 커지는 것 같았어요.

 

선생님 말씀처럼, 세상의 모든 엄마가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계실 거예요. 저 또한 그렇고요. 그런데 우리 조금만 여유를 가지고 한 번 크게 심호흡 해봐요. 내가 정말 우리 아이 말을 잘 들어주고 있는 게 맞나, 대화의 중심이 내가 아니라 아이인 게 맞나, 아이가 '손님'이나 어른이어도 내가 이렇게 화를 낼 수 있는가 등등 지금 상황을 체크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그 과정에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아이에게 상처주고 싶지 않은 부모니까요!

 

**출판사 <서사원>으로부터 지원받은 도서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