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열전
박시백 지음, 민족문제연구소 기획 / 비아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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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에서 친일파로 활동했던 사람들의 면면을 보니 놀랍다는 말밖에는 떠오르지 않는다. '이 사람도 친일파였어?'라는 놀라움이 충격으로 이어진 책. 일본 제국의 신임을 얻기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일본인보다 더 악랄하게 우리 민족을 압박하고 탄압하고 죽음으로 몰아간 사람들. 그 중에는 사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사람까지 있다고 하니, 그는 더 이상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다. 우리 아이들과 이름이라도 같은 사람이 있을까봐 마음 졸이며 읽어내려간 친일파 명부. 이 책은 길이길이 남겨서 내 앞으로 우리 집안 사람들에게는 이런 비슷한 이름이라도 짓지 못하게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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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하 열린책들 세계문학 206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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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중기 대표작이라니, 꼭 읽어야 할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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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205
어니스트 헤밍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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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중기 대표작이라니, 꼭 읽어야 할 필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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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의 여행자들
줄리아 보이드 지음, 이종인 옮김 / 페이퍼로드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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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시대라는 소재 만으로도 흥미로운 작품! 찬사를 보니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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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오정윤 한국통사 1 -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오정윤 한국통사 1
오정윤 지음 / 창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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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는 책들이 쏟아지는 요즘입니다. 역사가 딱딱한 학문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재미와 흥미 위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려는 시도 자체는 멋지고 유용한 것이지만, 언젠가부터 '딱딱하다'고 여겨지는 역사 이야기에 대한 갈증이 있었어요. 뭔가 좀 더 자세히 알고 싶다, 정설을 알고 싶다-하는 그런 마음. 복직도 얼마 남지 않았고 머리와 마음 모두 시끄러워서 제대로 된 통사를 한 번 읽어야겠다-생각하고 있던 차에 읽게 된 [오정윤 한국통사]입니다. 그 동안 제가 읽어온 통사들은 오래되고 두꺼워서 읽기도 전부터 거부감이 생겼던 반면, 이 책은 생각보다 분량도 적고 올컬러에 사진들도 많이 실려 있어 처음 통사를 접하는 분들도 읽으시기에 어려움이 적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통사를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또 하나의 계기는 첫째 아이 때문이었어요. 요즘 책 읽는 시간에 한국사 책을 몇 권 읽어주었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어려운지 '이게 무슨 소리?'라는 표정을 짓고 가만 앉아만 있더라고요. 엄마 욕심인지도 모르겠지만, 역사를 재미나게 이야기 형식으로 알려주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이렇게 어렵게 다가가면 나중에 거부감만 생길 것 같아 일단 접었습니다. 저도 공부한 지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하니 이야기를 신명나게 잘 풀어주지를 못하겠더라고요. 아이에게 강요하기 전에 일단 저부터 공부하자는 마음에서 시작된 통사 찾기였어요. 물론 다른 책들도 더 읽어봐야겠지만 시작으로 이 책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입니다.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실린 1권. 최초의 도구 석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시대부터 들여다보자니 가물가물한 기억 속에 자리한 용어들이 마구 튀어나옵니다. 이 용어들은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몸돌이라거나 격지 같은 용어들이 생활에서 쓰이는 것은 아니니까요. 하지만 통사인만큼 이런 용어의 사용 자체도 피해갈 수는 없다는 생각도 듭니다.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용어들에 대해서는 세심하게 부연 설명이 되어 있고, 더 알고 싶은 독자들을 위해 추천 도서도 실려 있어 통사를 접하는 첫 책으로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왕 시작했으니 2권과 3권은 구입해서 읽어볼까 해요.

 

**북카페 '책과 콩나무'를 통해 <창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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