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책
안나 마촐라 지음, 유소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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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회는 그때나 지금이나 기득권자의 이익을 위해서 돌아가고, 가진 게 없는 이들을 위한 시스템의 발전은 더디기만 하다. 그래도 소설 속에서나마 약간의 희망이 남아 있었다는 데에서 위안을 받아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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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혼란 ㅣ 슈테판 츠바이크 소설 시리즈 5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김선형 옮김 / 세창출판사(세창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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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엾은 교수, 가엾은 부인, 가엾은 롤란트... 인간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내용과 별개로 번역, 편집, 교정이 너무 엉망이어서 읽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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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미래 - 편혜영 짧은소설
편혜영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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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고 불안하고 억울한 어른들. 그렇게 버티고 견디는 게 어른의 삶. 책 속 누구도 지금의 이런 어른이고 싶지는 않았을, 하지만 이대로 살아내야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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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로부터의 편지
마크 트웨인 지음, 윤영돈 옮김 / 베가북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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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세상의 중심은 인간이라는 오만함과 성에 대한 터부, 인종 차별, 성차별 등 이 책이 쓰여졌던 120여 년 전과 비교해도 별반 나아지지 않은 문제들에 대한 사탄의 비판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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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천국 가는 날
전혜진 지음 / 래빗홀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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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이야기라서 딱히 더 재밌거나 흥미롭지는 않았다. 음식과의 연결이 조금 특별했을 뿐. 그것도 그냥 아 이렇게 연결짓는구나, 정도의 느낌이었다. 하지만 글솜씨가 나쁘지 않았고 모든 이야기를 아우를 줄 아는 작가라는 느낌이 들어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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