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운하
박경리 지음 / 마로니에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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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모든 선택은 조건이나 환경은 전혀 고려대상이 아닌 순수한 사랑을 기반으로 한, 은경만이 할 수 있는 선택. 은경 뿐 아니라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들이 사랑에 있어서는 매우 합리적이고 진취적이며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명확히 알고 있는, 뚜렷한 성격을 갖고 있다는 점은 맘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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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건의 살인에 대한 간략한 역사 1
말런 제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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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 인물들 각자의 목소리가 뚜렷하고 개성이 강해서 이야기에 빠져들었고 3부에 이르러서는 챕터에 인물 이름이 없어도 읽으면 누가 화자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정도. 그 맥락에서, 챕터별 재미와 이해도도 각각이긴 했다. 마치 저자가 독자와 밀당하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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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은둔자 - 완벽하게 자기 자신에게 진실한 사람
마이클 핀클 지음, 손성화 옮김 / 살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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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도 얘기했지만 여러 면에서 나와 비슷한 성향을 보이는 이 사람에 대해 흥미가 생기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깊은 공감까지 가지 못하고 흥미에서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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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와 당신들 ㅣ 베어타운 3부작 2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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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견디고 있다. 심지어 리샤르드 테오조차도. 모든 선수가 그러하듯, 모든 사람들이 자기만의 악마와 싸우고 있다. 그래도 견뎌야 할 지라도 이야기가 있는 현실은 견딜 수 있다. 이야기를 만들 줄 아는 이 작가가 다음 번엔 또 어떤 이야기로 날 울릴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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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아이 이야기 ㅣ 나폴리 4부작 4
엘레나 페란테 지음, 김지우 옮김 / 한길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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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평생 자라지 못하는 걸까? 아니, 레누는 이제야 자랄 수 있겠지. 그 물건들이 제자리를 찾았고 레누 또한 마지막 문장에서 그렇게 얘기했으므로. 우리는, 과연 언제 어떤 상황에 이르러서야 제대로 성장을 시작할 수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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