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멈추면 나는 요가를 한다 ㅣ 바통 4
김이설 외 지음 / 은행나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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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았던 건 최정화 「시간을 멈추는 소녀」. 직접적으로 요가를 얘기하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주제를 부담없이 잘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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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라는 생활
김혜진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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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한 명같은 너. 때로는 내가 너이기도 하다. 잘 썼다. 일상 생활에서 미묘하게 신경을 거스르는 상황과 말과 행동 들. 조금씩 어긋나는 대화들. 약간씩 비틀어지는 사실관계. 그로인해 점점 넓어지는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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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이 모조리 사라진다면
리처드 파워스 지음, 이수현 옮김, 해도연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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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페이지를 천천히 오래오래 읽었다. 이야기의 안에 있던 시오보다 내가 더 슬픈 건, 로빈의 발버둥이 너무 작아서. 그걸 알아보는 사람들이 적어서. 그리고 쉽게 잊혀질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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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왕 - 정보라 소설집
정보라 지음 / 아작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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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모든 사랑은 변한다. 변하지 않는 사랑은 죽은 연인의 사랑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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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부터 일만 광년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신해경 옮김 / 엘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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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상상력이 돋보이는 저자의 첫 책. 그 상상력을 따라가기 힘든 작품도 있었다. 추천사에서 김보영 작가가 얘기했듯 저자가 자신의 성별을 곧이곧대로 밝히고 출간했더라면 현재의 우리는 이 작가의 이 뛰어난 상상력과 힘찬 문체, 선 굵은 플롯을 보지 못했을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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