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기 있으리 햇빛 속에 그리고 그늘 속에
크리스티안 크라흐트 지음, 배수아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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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시적인 문장들에 반했고 곧 신비한 분위기에 빠져들었다. 정말 매혹적인 소설이다. 일상이 되어버린 전쟁과 끝없이 계속될 것만 같은 설원은 얼핏 『시르트의 바닷가』를 생각나게 했다.『시르트의 바닷가』는 바다였고 해군이었지만. 어딘지 모를 곳을 향한 발걸음은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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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우드 와일드우드 연대기 1
콜린 멜로이 지음, 이은정 옮김, 카슨 엘리스 그림 / 황소자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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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었다. 기대만큼 판타지적인 요소가 강하지는 않았지만, 동화적이었고 한편으로는 꽤나 현실적이어서 편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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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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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이 작가의 진가는 사람들 사이의 미묘한 관계가 행동/말/표정으로 드러나는 것을 묘사하는 데 있는 듯. 어찌보면 뻔할 수도 있지만 그걸 이렇게 촘촘하게 엮어서 사건을 만들고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건 뻔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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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금지, 에바로드 - 2014 제2회 수림문학상 수상작
장강명 지음 / 연합뉴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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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화자의 말대로 `가난한 청년 오타쿠의 맨손으로 일군 인간승리`(17쪽)의 범주에서 크게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이해는 커녕 손가락질이나 안 해줬으면 싶은 작은 무엇에 기대어 자신을 지탱해 본 적이 한 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울컥하는 장면이 적어도 한 부분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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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술사 1 디 아더스 The Others 6
제프리 무어 지음, 윤미연 옮김 / 푸른숲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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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란 때로는 양날의 검 같다. 좋은 것만 남겨둘 수 있다면, 혹은 특정 시기만 선택해서 잘라내 버릴 수 있다면 좋을 텐데. 하지만 그렇게 조정되고 가공된 기억은 알츠하이머 환자의 그것과 다를 바 없겠지. 그리고 그렇게 기억을 잃고 자신을 잃는 건 정말 끔찍할 것이다. 해피엔딩이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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