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꿈
손보미 지음 / 문학동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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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숙하고 불안한 환경에 놓인 게 자신의 선택은 아니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자신의 존재를 지속시키려는 작은 여자아이. 그런데 성인 여성이라고 해서, 뭔가를 선택했다고 해서 그 상황을 마음대로 통제하고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최선을 다해 미숙함을 감추고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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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째 내가 죽던 날
로렌 올리버 지음, 김지원 옮김 / 북폴리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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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사실 여섯 번째 회차가 난 가장 맘에 들었다. 가장 평범하면서 샘의 솔직함이 드러나고 성숙해지는. 그래서 일곱 번째가 있을 수 있었던 거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나라면 겨우 일곱 번 만에 그렇게 모든 걸 바로잡을 수도 없었겠지만 일곱 번 만에 죽음을 받아들이지도 못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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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국의 사료편찬관
마엘 르누아르 지음, 김병욱 옮김 / 뮤진트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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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 화자의 은총과 실총을 따라가는 것도 재밌지만 더 흥미로운 건 당시 모로코의 정치적 상황이다. 지루하기도 했고 재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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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러키 스타트업
정지음 지음 / 민음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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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시원한 퇴사 스토리이긴 하지만 씁쓸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현실을 아니까.

잘 쓰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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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층 소녀의 비밀 직업 우리학교 소설 읽는 시간
스테이시 리 지음, 부희령 옮김 / 우리학교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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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 이야기들이 매우 희망적이고 속 시원하지만, 현실은 그 1/10000 만큼도 아름답지 않았으리라는 생각에 조금 씁쓸하기도 했다. 물론 조처럼 진취적으로 행동한 여성들이 있었기에 지금만큼이라도 된 거라는 걸 알고는 있지만. 그래서 결말이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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