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이 신체를 얻을 때
박민정 지음 / 민음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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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그냥 우연히 한 핏줄이 된 사람들일 뿐이다. 가족이라고 날 더 잘 알거나 잘 이해하거나 잘해주지 않는다. 어쩌면 벗기 힘든 굴레일 뿐. 그러나 가족에게서 벗어난다고 해도 현실이 나아지는 것도 아니다. 삐걱대며 굴러가는 삶이, 가짜 가족이 어디로 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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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브로 탐라생활
한민경 지음, 구자선 그림 / 판미동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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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어들 때의 기대 그대로, 행복하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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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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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아름다워서 다시 읽고 싶지만, 아파서 다시 못 읽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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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글라스 아티초크 픽션 1
얄마르 쇠데르베리 지음, 공진호 옮김 / 아티초크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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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깊이 있지만, 읽기 전에 긴장했던 것과 달리 전혀 지루하지 않고 내내 흥미진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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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정전
최은미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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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삶의 이야기들. 잠시라면 몰라도. 몸의 병 때문이든 마음의 병 때문이든 혹은 주변 상황 때문이든, 다 아프다. 아프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그냥 아프다, 아프다 하며 읽고 있다가 문득 깨달았다. 지옥이구나. 벗어날 길 없는 지옥. 고통을 줄이기 위해 무엇도 할 수 없는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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