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은 영원하다 세계 미스터리 걸작선 1
에드거 앨런 포 외 지음, 엘러리 퀸 엮음, 김석희 옮김 / 섬앤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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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앨런 포와 아서 코난 도일, 애거사 크리스티는 이미 읽었지만 다른 탐정들과는 초면이어서 다 즐겁게 읽었다. 아, 엠마 오르치의 구석자리 노인도 구면이긴 한데 사실 이런 안락의자 탐정은 딱히 좋아하진 않아서. 하지만 이번 이야기는 재밌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어니스트 브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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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속 지느러미 TURN 1
조예은 지음 / 한겨레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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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짧은 이야기 속에 많은 것이 들어 있다. 특히 사랑과 배신. 어떤 존재를 사랑한다는 건, 얼만큼의 희생이 필요한 걸까. 나를 얼마나 지워야 그에게 합당한 사랑을 줄 수 있을까. 그가 빛나게 하기 위해 난 얼마나 어둠을 삼킬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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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도 없는 사이
시몬 드 보부아르 지음, 백수린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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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장면에서 실비가 앙드레의 무덤에 빨간 장미 세 송이를 놓아주어 그나마 내게 위로가 되었다. 실비는 앙드레가 ‘순백색에 의해 질식했기 때문‘(182쪽)에 죽었음을 이해했으므로. 나의 울음도 이때 비로소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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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비싼 독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35
메리 웨브 지음, 정소영 옮김 / 휴머니스트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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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가장 큰 의문은 선한 목적을 가지고 행하는 모든 일이 과연 선한 걸까 하는 것. 사실 기디언의 목적은 선하다고 할 수도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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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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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행 세계 이야기는 종종 있었지만 이런 시각은 꽤 신선했다. 작가 특유의 유머와 발랄함도 좋았고. 다만 이야기의 마무리가 살짝 아쉬웠다. 그래도 해피엔딩은 좋았다. 현실이 얼마나 더럽고 암울한 지 알기에, 소설이나마 사이다 결말을 읽고 싶을 때 좋을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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