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해의 마지막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계속 안타까웠다. 하지만 안타까움이야말로 무의미하지. 백석은 북한이든 남한이든, 분단 국가에서는 영원히 시인일 수 없었을 게다. 육체의 죽음이 언제였는지와는 별개로 시인의 죽음을 읽는 건 힘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음의 전주곡
나이오 마시 지음, 원은주 옮김 / 검은숲 / 2012년 3월
평점 :
절판


사건이 먼저가 아니라 등장 인물들과 배경에 대한 서술이 먼저라서 정말 좋았다. 평범한(?) 빅토리아 시대 배경의 작품처럼 시작해서 차근차근 쌓아 올려가는 캐릭터와 사건 이야기가 작품에 더 깊이 빠질 수 있게 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해적판을 타고
윤고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7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뻔하지 않은, 알려지지 않은 결말을 찾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비록 해적판일지언정 다른 결말을 원한다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미트리오스의 가면 열린책들 세계문학 248
에릭 앰블러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20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홍보 문구처럼 디미트리오스가 악의 근원이나 악의 화신까지는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건 내가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훨씬 더 잔혹한 범죄를 접했기에 그런 지도 모르겠지만, 어쩌면 디미트리오스의 이기심을 이해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을 구하기를 원하기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왼손잡이 숙녀 에놀라 홈즈 시리즈 2
낸시 스프링어 지음, 장여정 옮김 / 북레시피 / 2019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첫번째 권보다 재미있었고 당대의 사회상을 더 디테일하게 드러낸다. 특히 마르크스의 등장과 대중들의 반응이 흥미로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