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미스터 렌 - 어느 신사의 낭만적 모험
싱클레어 루이스 지음, 김경숙 옮김 / 레인보우퍼블릭북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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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의 렌이 그렇게 흥미로운 인물은 아니다. 하지만 그 소심함과 우유부단함, 그리고 그 와중에 때때로 튀어나오는 ‘빌 렌‘은 정말 친숙하고 재밌다. 때로는 답답하고 때로는 우습지만 렌의 모습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기란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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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만우절
윤성희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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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들에 나오는 만큼만 곱게 늙고 싶다. 오래 전의 악연은 시간이 지나면 그렇게 그냥 인연이 되어버리는 걸까. 울화는 잊히는 걸까. 난 아직 모르겠지만, 이 작품집을 읽으면서 많이 위로는 받았다. 가장 좋았던 건 「네모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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꿰맨 심장
카롤 마르티네즈 지음, 전미연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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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번역의 문제인지 아니면 프라스키타가 아닌 솔레다드의 목소리여서 원문이 그런 건지 문장이 내용에 어울리지 않게 현학적이고, 어설프게 라틴 문학의 애달픔과 질펀함을 흉내내기에 급급하다.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으나 매우 짝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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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중력
사라 스트리츠베리 지음, 박현주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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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는 짧고 응축적이고, 문장은 시 같다. 그리고 그 간결하고도 아름다운 문장들에서 딸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과 아버지를 향한 딸의 사랑, 부부 간의 애증과 엄마를 향한 딸의 양가감정, 모성애 등이 녹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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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드릴게요 - 정세랑 소설집
정세랑 지음 / 아작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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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 특유의 ‘고운 마무리‘ 가 편안한 단편들.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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