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지 못하는 여자 - 린다 B를 위한 진혼곡
이스마일 카다레 지음, 백선희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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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진적으로 세심하게 드러나는 루디안의 슬픔에 매몰될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완벽했던 마지막 장면에도. 11월 늦은 저녁같은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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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의 소설
정세랑 지음 / 안온북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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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이 작가의 발랄함과 진중함과 작은 것도 놓치지 않는 섬세함이 모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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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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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챕터의 어조가 다르다. 화자에 따라 달라지는 목소리. 당연하지만 쉽지 않은 서술이고 저자의 필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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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큰 하버 더블린 살인수사과 시리즈
타나 프렌치 지음, 박현주 옮김 / 엘릭시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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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이 밝혀지는 단 며칠간의 이야기를 상세히 서술했지만 전혀 지루하거나 늘어지지 않는다. 등장인물들의 모든 움직임과 대화가 의미있고 흥미롭다. 잠깐씩 등장하는 인물마저 캐릭터가 살아있다. 다만 결말은 좀 맘에 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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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뒤에 쓴 유서 오늘의 젊은 작가 41
민병훈 지음 / 민음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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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직하다. 아버지의 죽음만이 아니라 화자의 고민이, 화자와 어머니의 관계가, 글쓰기가 너무 무겁다. 모든 삶은 견뎌야 할 무게를 지니고 있지만 어떤 삶은 옆에서 보기에도 더 무거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그 무게를 모두 덜어내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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