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섬데이

섬데이 ㅣ 현북스 청소년소설 4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현북스 / 2020년 7월

앤젤린은, 나중에 커서 이 일들을 상처가 아닌 해프닝으로 기억할 수 있을까? 부디 그랬으면 좋겠다.

[100자평] 밤이 오면 우리는

밤이 오면 우리는 ㅣ 현대문학 핀 시리즈 장르 1
정보라 지음 / 현대문학 / 2023년 9월

길지 않지만 여운이 긴 작품이다. 어쩌면 흔할 수도 있는 주제이지만, 빌리의 ‘당신이 인간인 걸 어떻게 알았냐‘(65쪽)는 물음은 한동안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100자평]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아주 오랜만에 행복하다는 느낌 ㅣ 에세이&
백수린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바쁘고 빡빡하게 뛰어다니던 중에 문득 스치는 서늘한 바람같은 글들. 많이 위로받았다. 다만, 앞으로도 난 반려동물은 절대 못 기를 거 같다.

[100자평] 말과 꿈

말과 꿈 ㅣ 트리플 16
양선형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2월

못 쓴 소설은 아니다. 분명 괜찮은 문장들인데 이상하게 집중이 되질 않았고 종국에는 지루해졌다. 뒤의 산문은 더했고. 앞으로 이 작가 못 읽을 거 같다.

[100자평] 비타와 버지니아

비타와 버지니아 - 버지니아 울프와 비타 색빌-웨스트의 삶과 사랑
세라 그리스트우드 지음, 심혜경 옮김 / 뮤진트리 / 2020년 6월

이 책을 읽고 『올랜도』를, 『등대로』를, 『막간』을 읽고 싶어졌다. 솔직히 말하면, 버지니아보다는 비타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