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아드
마릴린 로빈슨 지음, 공경희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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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분하고 조용한 책이어서 나쁘지는 않았지만 지루함도 없지 않았다. 게다가, 의외로 비문이 많아서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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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여인
마리 은디아이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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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이야기가 가장 아름다웠고 가장 마음 아팠다. 노라는 날 걱정시켰고 뤼디 데카는 그 자신의 한심함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날 조금은 안도하게 했지만 카디 뎀바는... 그게 그녀의, 그리고 여자의 강인함을상징하는 거라는 건 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슬프지 않은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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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개를 베다
윤성희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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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히 처절하지도 특별히 빛나지도 않는 삶들. 사실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나도, 내 얘기도 여기에 끼워넣어질 수 있다는 것. 굳이 바닥을 내려다 보지 않아도 억지로 하늘을 올려다 보지 않아도 그냥 이만큼의 위치에서 내 앞에 놓인 땅 꼭꼭 밟으며 살아가면 된다는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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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세상의 종말에 익숙하다
마르탱 파주 지음, 용경식 옮김 / 열림원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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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쁘진 않았다. 다만 이 작가의 작품 중 최고는 아니다. 그래도 결국 모든 인물들은 그를 이해하게 되든 아니면 그가 그저 사라져 버리든 각자의 해법을 독자에게 보여주고, 나름의 해피엔딩을 맞이한다는 점에서 이 작품에 괜찮은 점수를 주고 싶다. 어찌됐든 난 이 작가를 계속 읽을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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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와 단테, 우주의 비밀을 발견하다 꿈꾸는돌 14
벤하민 알리레 사엔스 지음, 곽명단 옮김 / 돌베개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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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현실적이고도 정직한 성장 소설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는 평생 고민해도 늘 답이 달라지긴 하지만, 누구와 함께하고 싶은지만이라도 일찌감치 결정할 수 있다면 삶은 꽤 단순해질 것이다. 아리는 자신의 마음을 잘 들여다 볼 줄 아는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날 것이고, 그 곁에는 단테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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