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 프라이 자판기를 찾아서
설재인 지음 / 시공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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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속상해서 진도 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어째 제대로 된 어른이 한 명도 없을까. 내 어린 시절을 생각해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지나가 다른 어른을 만났더라면 지나는 지금과는 다른 어른이 될 수 있었을까. 그래도 마지막 장면이 따뜻해서 다행이었다. 그 장면이 나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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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괴담 안전가옥 FIC-PICK 8
범유진 외 지음 / 안전가옥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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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펐다. 여기 밖에는 갈 데가 없는 인생들이 다 너무 공감되어서. 그러다 마지막 작품은 진짜 눈물샘 꾹 누르며 읽었는데 작가의 말에서 터졌다. 나도 내가 그들보다 조금 운이 좋을 뿐이라는 거 알지. 그러면서도 나보다 더 운 좋은 사람들 부러워하며 산 게 부끄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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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용혜 안전가옥 쇼-트 32
김진영 지음 / 안전가옥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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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엔딩이라 용혜와 다른 사람들에겐 다행이지만 현실에는 아직도 많은 괴물들이 자신이 괴물인지 모른 채 혹은 자신이 괴물이라는 걸 외면하며 타인을 괴물로 만들고 있지. 이런 현실이 계속되는 한 어떤 형태로든 용혜같은 피해자들은 계속 나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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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설
앨리 헤이즐우드 지음, 허형은 옮김 / 황금시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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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캉말캉한 얘기가 읽고 싶어서 집어든 거라서 클리셰 범벅임에도 즐겁게 읽었다. 애덤 이 F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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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환담 - 아홉 작가의 한국 설화 앤솔러지
곽재식 외 지음 / 달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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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 작가의 <파종선단>이 가장 좋았다. 어릴 때부터 조금은 이상했던 선녀와 나무꾼 이야기를 새로 썼다. 납치와 기만, 가스라이팅 이야기가 바로잡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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