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분의 사랑 오늘의 젊은 문학 8
박유경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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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예민한 시선으로 사회의 불평등과 차별, 은근한 멸시를 잡아내는데, 답답한 곳을 긁어주는 효과는 있었지만 대부분의 인물들이 그저 혼자만의 소심한 복수를 하거나 자기만의 작은 위로를 하는 데서 그쳐서 속상했다. 물론 이게 현실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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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보는 마을
리사 주얼 지음, 안은주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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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멀쩡해 보이는 캐릭터가 범인이어서 안타까웠다. 하지만 작가가 얘기하고 싶은 건, 정상인이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없는 이 사회의 모습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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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 소설, 향
조경란 지음 / 작가정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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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가족에게서 희망을 보는 것 또한 순진함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 희망은 이모 한 사람에게나 있겠지. 물론 이모가 저지른 일이 얼마나 잘 덮일 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없는 사람들은 그저 하루하루를 견딜 뿐이다. 희망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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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죽음을 팝니다
지현상 지음 / 오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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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기괴한, 공포에 충실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귀신보다 무서운 건 현실. 그 공포 속으로 발을 디딜 수 밖에 없는 건 현실에 등떠밀려서이다. 잘못된 선택이라는 걸 모르지 않지만 외면하고만 싶은 이유는 현실도 그만큼 두렵기 때문. 다 무서웠지만 가장 끔찍했던 건 <문 뒤에 지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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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것들
앨러스데어 그레이 지음, 이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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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은 읽는 내내 안타까웠는데, 이 책은 읽는 내내 유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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