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천천히
박솔뫼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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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꿈을 들여다보는 건 아주 재밌거나 아주 지루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대체로 후자에 가까웠다. 아마 내 독서 내공이 아직 부족한가보다. 그래도 문장은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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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소녀의 짓궂음
마리오 바르가스 요사 지음, 송병선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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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선적인 스토리에 저자 특유의 색은 좀 옅지만 그래서 더 애틋하고 아름다웠던 이야기였다. 어쩌면 나쁜 소녀의 마지막은 저자가 그녀에게 내린 형벌이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책장을 덮고 누운 잠자리에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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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스퀘어 책세상문고 세계문학 37
헨리 제임스 지음, 임정명 옮김 / 책세상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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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정중동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작품은 내게 헨리 제임스라는 작가에 대해 가진 애정을 배가시켜 주었다. 즐거운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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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털 도둑 - 아름다움과 집착, 그리고 세기의 자연사 도둑
커크 월리스 존슨 지음, 박선영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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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지켜야 할 원칙을 사수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19세기 깃털 유행을 저지한 사람들, 없어진 표본을 회수하려 노력한 저자, 그리고 늦게라도 깨달은 응우옌 같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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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새 빌리암 비스팅 시리즈
예른 리르 호르스트 지음, 이동윤 옮김 / 엘릭시르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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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 배경이 노르웨이일 뿐, 기존 범죄 소설과 구분되는 독특함도 없었다. 그렇다고 북유럽 특유의 우울하고 습한 분위기가 강조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뭔가 이 소설만의 유니크함이 없다면 범죄소설을 읽을 때 기대하는 긴박함이라든가 반전 따위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딱히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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