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소설 위픽
이연숙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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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애증은 동전의 양면 같은 것. 미워한다는 건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하지만 이제는 벗어날 때가 됐지 않을까?화자는 명확하게 결말을 맺지 못하지만 독자인 나는 그게 답답하거나 안타깝지 않았다. 그게 평생 동안 여러 번에 걸쳐 이루어져야 할 숙제라는 걸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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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 매트리스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양미래 옮김 / 황금가지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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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 문제 외에도 저자는 노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언급하는 것도 빼먹지 않는다. 이런 균형잡힌 시각들이 좋았고, 마냥 아름답지만은 현실에 대한 솔직한 시각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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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 지팡이 너머의 세계 - 톰 펠턴 에세이
톰 펠턴 지음, 심연희 옮김 / 문학수첩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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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땐 그저 그 배역으로만 보았던 배우의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무엇보다 매우 균형잡힌 시각으로 할리우드를 비롯한 연예계의 비합리적인 관습들 특히 젠더 차별과 여성 혐오에 대해 목소리를 낸 부분이 특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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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의 자리 트리플 18
이주혜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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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작중 화자가 택한 자리가 내 맘에는 들지 않았지만 그것 또한 묵묵히 자리를 잡는 누가 견뎌야 할 몫일테지. 가장 좋았던 건 <골목의 근태>. 결말이 어쩌면 생뚱맞게 읽힐 수도 있겠지만 그런 따뜻한 연대는 늘 환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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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독 일기 안온북스 사강 컬렉션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백수린 옮김 / 안온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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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불쾌 사이, 쉼과 마비 사이 저자의 예민한 감수성이 잘 드러난다. 문학에 대한 사랑, 삶에 대한 애증.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고 싶고 쓰고 싶었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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