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세계 사이의 아이
어맨다 프라우즈.조사이아 하틀리 지음, 권진아 옮김 / 살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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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우울증 환자의 주변인에게 권해주고 싶다. 무심코 건넨 한마디가, 나름 위한답시고 했던 행동들이 환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거,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일이 가득한 이 세상이 누군가에게는 온갖 자극적인 것들로 가득찬 두려운 곳일 수도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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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하스 소년 마음산책 짧은 소설
이유리 지음 / 마음산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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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환상적인 이야기 속을 한겹 까보면 이야기 속 진실들은 그 어느 작품들보다 지금, 여기에 맞닿아 있다. 하지만 모든 이야기들이 날카롭기만 한 건 아니다.

반짝이는 열 네편의 작품들이 다 좋았다. 애정하는 작가의 예쁜 소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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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없는 한밤에 밀리언셀러 클럽 142
스티븐 킹 지음, 장성주 옮김 / 황금가지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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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묘사를 상세히 하지 않았음에도 그들에게 공감하게 되는 건, 내 안에 있는 어둠 때문일까? 네 편 다 재밌었지만 가장 맘에 들었던 건 두 번째 이야기인 「빅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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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러운 장례식 VivaVivo (비바비보) 30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변예진 옮김 / 뜨인돌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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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혼자서는 이어갈 수 없는 것이고, 인생에서 누군가를 잃으면 그 자리는 어떻게든 다시 채워진다. 그렇다고 그 빈자리가 지워지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순하고 착한 소설이 오랜만이라 제대로 치유받는 느낌이었다. 나쁜 사람은 하나도 없는, 사랑스러운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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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 층의 하이쎈스
김멜라 지음 / 창비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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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지 않은 이야기 속에 역사에서 자신을 드러내지 못했지만 그래도 가만가만 버텨온 사람들의 숨결이 느껴져서 좋았다. 무겁지 않지만 확실하게 존재감을 보여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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