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아의 고백 (양장)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39
알프레드 드 뮈세 지음, 김미성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답없는 한심한 옥타브의 이야기. 여성을 창녀 아니면 성녀로 극단적으로 이분화해서 받아들이는, 의심증과 허세 가득한 돌아이의 자기 찬양 회고록이다. 글솜씨가 없는 건 아닌데 전반적으로 ‘불쌍하고 순진한 나‘를 바라보는 연민 가득한 시선 때문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녀와 그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7
조르주 상드 지음, 조재룡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럴 가치가 없는 사랑에 헌신하는 여자는 어느 시대에나 있어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거의 황홀한 순간
강지영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작가의 말에 전적으로 공감했다. 내가 그동안 폭력에 시달리는, 익숙해져 무기력해진 여성들의 이야기를 읽기 힘들어했던 이유이기도 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룡의 이동 경로
김화진 지음 / 스위밍꿀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중히 하고픈 상대의 마음을 거리를 지키면서 살피는 건 중요한만큼 힘들다. 이 네 명이 그렇게 조심스러운 사람들이어서, 그럴 줄 아는 사람들이어서 좋았다. 심지어는 피망이까지도. 그렇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다정하고 따뜻해서 위로받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뉴어리의 푸른 문
앨릭스 E. 해로우 지음, 노진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무엇보다 The Written이 좋았다. 글의 힘을 믿고 글의 힘이 온전히 실현되는 곳. 글 속에서는 무엇도 가능하고 무엇도 괜찮아지는 곳. 그 곳에 갈 수만 있다면, 난 세상의 모든 문을 열어보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