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무빙 - 소설가 김중혁의 몸 에세이
김중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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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위트가 아낌없이 드러나 있는 몸에 관한 에세이. 편하게 읽었다. 저자의 생각에 모두 동의하는 건 아니지만 심각하게 반대할 만한 것도 없었던 유쾌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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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도 함께
존 아이언멍거 지음, 이은선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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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이한 듯 흘러가는 에피소드들 사이로 수면 밑 거대한 그림자같은 세상의 종말 이야기가 깔려있고 그 와중에도 인간성을 잃지 않을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 종말을 다루는 다른 이야기들처럼 긴박하거나 신파적이지 않으면서도 이야기의 무게감을 잃지 않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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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길을 잃어버리지 않게
파트릭 모디아노 지음, 권수연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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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아노가 말하는 기억, 특히 유년 시절의, 추억이랄 수도 없고 그렇다고 마냥 무채색이기만 한 것도 아닌 기억들은 꽤나 아릿하게 다가온다. 짧지만 그 무게만은 그 어떤 긴 이야기에 비해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는 이야기. 역시 모디아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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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프랑스식 서재 - 김남주 번역 에세이
김남주 지음 / 이봄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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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 보니 옮긴이의 말 모음도 꽤 훌륭한 에세이가 될 수 있구나 싶었다. 저자와 내 취향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또 생각의 방향이 비슷하지 않더라도 저자가 자신이 번역한 책들에 대해 한 말들은 다 설득력이 있었다. 몰랐던 작가를 알게 되는 기쁨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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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과 분노
로런 그로프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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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 동안의 과부』와 『인터레스팅 클럽』을 섞어놓은 듯한 이 이야기는 그러나 생각지도 못했던 작은 반전들을 연달아 내밀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게 한다. 읽는 내내, 특히 ‘분노‘ 챕터를 읽으며 줄곧 삶이, 사랑이 주는 무게를 가슴 속에서 지울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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