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아이의 슬픔과 기쁨

아이의 슬픔과 기쁨 ㅣ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20
이주란 외 지음 / 서해문집 / 2022년 6월

사실 내가 기대했던 이야기는 박서련 작가의 「엄마만큼 좋아해」 같은 거. 그래서 이 작품이 이 앤솔러지에서는 가장 좋았다. 다른 작품들도 다 좋기는 했지만.

[100자평] 살인자의 쇼핑몰 2

살인자의 쇼핑몰 2 -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원작 소설 ㅣ 새소설 13
강지영 지음 / 자음과모음 / 2023년 7월

마지막 장면은 맘에 안 들었지만. 게다가 반전도 좀 슬펐다. 지안이 다나의 죽음을 그렇게 견뎌낸 게. 하지만 이게 지안이지, 정진만 조카.

[100자평] 빌레트 1

빌레트 1 ㅣ 현대문화센터 세계명작시리즈 28
샬럿 브론테 지음, 안진이 옮김 / 현대문화센터 / 2010년 1월

결말은 안타까웠지만, 늘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루시여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사실 루시가 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때로는 잔인하리만큼 자신에게 솔직한 게 안타깝기도 했지만, 그래서 더 맘에 들기도 했다.

[100자평] 마테오 팔코네 (미니북)

마테오 팔코네 (미니북) - 메리메 단편선 ㅣ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미니북 (한글판) 90
프로스페르 메리메 지음, 윤정임 옮김 / 더클래식 / 2017년 6월

모든 작품을 읽을 때마다 기분좋은 긴장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게 이야기꾼의 능력이지, 싶었다. 가장 좋았던 건 「푸른 방」.

[100자평] 영원한 천국

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24년 8월

‘욕망 3부작‘이라는 타이틀 때문에 『완전한 행복』과 비슷한 결의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이 작품이 실망스러웠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난 그냥 마음을 열고 읽었다. 그리고 저자의 말에서 얘기한 ‘야생생‘이 아닌 사랑을 더 많이 느꼈다. 어쩌면 인간의 가장 큰 욕망은 사랑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