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소설, 향
조경란 지음 / 작가정신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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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가족에게서 희망을 보는 것 또한 순진함의 표출이라고 생각한다. 희망은 이모 한 사람에게나 있겠지. 물론 이모가 저지른 일이 얼마나 잘 덮일 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없는 사람들은 그저 하루하루를 견딜 뿐이다. 희망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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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죽음을 팝니다
지현상 지음 / 오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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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기괴한, 공포에 충실한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귀신보다 무서운 건 현실. 그 공포 속으로 발을 디딜 수 밖에 없는 건 현실에 등떠밀려서이다. 잘못된 선택이라는 걸 모르지 않지만 외면하고만 싶은 이유는 현실도 그만큼 두렵기 때문. 다 무서웠지만 가장 끔찍했던 건 <문 뒤에 지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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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여운 것들
앨러스데어 그레이 지음, 이운경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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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은 읽는 내내 안타까웠는데, 이 책은 읽는 내내 유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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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과 비르지니 휴머니스트 세계문학 9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 지음, 김현준 옮김 / 휴머니스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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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낭만주의 소설은 나와 맞지 않는 걸로. 그냥 비르지니가 파리로 떠나기 전까지가 딱 좋았다. 그래도 소설 자체가 재미없거나 잘 못 쓴 글이라는 건 아니다. 결말이 내 스타일이 아니었던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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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즈 어웨이 안전가옥 쇼-트 12
배예람 지음 / 안전가옥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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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 모두 상황에 몰려 어쩔 수 없이 남을 밟아야 자신의 몸을 일으킬 수 있었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그래야만 하는 현실과 자신을 견딜 수 없어하는데 이 작품들의 배경은 판타지지만 현실과 가장 맞닿아있는 지점이 바로 이거. 그렇다고 주인공들이 다 먼치킨인 것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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