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 워치
세라 워터스 지음, 엄일녀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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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들처럼 정신없이 빨아들이듯 읽게 하는 흡입력은 덜하다고 할 수 있지만 섬세함은 여전하다. 사실 이 작가의 작품들 중 가장 좋았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들을 그들과 같은 눈높이로 바라보는 섬세함이 느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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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4
윌리엄 포크너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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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결말보다도 아름다웠던 5장의 마지막 장면. 사실 이 장면만으로도 충분하긴 했지만, 그래도 이 중편이 포함되어 있다는 『Go down, Moses』를 꼭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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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캐럴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18
하성란 지음 / 현대문학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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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은 밤에만, 혹은 잠들었을 때 꿈 속에만 찾아오는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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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해튼 비치
제니퍼 이건 지음, 최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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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가 개척해나가는 자신의 인생 이야기가 전면에 내세워져 있지만 당시의 마피아와 그들이 벌인 합/불법적인 사업, 전시에 군함과 비슷한 정도로 위험에 노출되어있던 화물선들, 그리고 그 와중에서도 눈이 맞는 남녀의 이야기가 촘촘하게 짜여 유니크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정말 좋은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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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 - 권여선 장편소설
권여선 지음 / 창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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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특유의 쓸쓸함 사이의 작은 따스함이 좋았다. 한만우 집에서 먹었던 계란 프라이의 노른자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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