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인생
데이나 스피오타 지음, 황가한 옮김 / 은행나무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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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메도의 행보도, 캐리의 마음도, 니콜의 심정도 다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이들의 삶이 마냥 순수했다고 할 수 있을까? 사실 원제는 <<Innocents and Others>>이다. 이들이 Innocents든 Others든 어느 한 쪽에만 속한다고 할 수 없겠지. 그리고 그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해당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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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가끔은 미칠 때가 있지 - 관계, 그 잘 지내기 어려움에 대하여
정지음 지음 / 빅피시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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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뻔할 수 있지만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건, 다름을 인정하자는 것. 그리고 적정한 거리를 두자는 것. 다 알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작가가 자신의 삶을 적당히 드러내면서 해주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긍정적인 기분이 든다. 다 잘 될 거 같은 기분. 그래서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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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레타 페이지터너스
이사벨 아옌데 지음, 조영실 옮김 / 빛소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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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간다는 점, 이게 바로 그녀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이자 저자가 그녀의 삶을 통해 말하고 싶은 가장 분명한 주제. 현재 우리의 삶에 닥친 어려움은 그녀가 살아간 시대와는 다르지만 그녀의 열정으로, 열린 마음으로, 그리고 사랑으로 나아간다면 조금은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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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개의 적
박해울 지음 / 다산책방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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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건 우주 입장에서의 해피 엔딩. 그 어떤 엔딩들보다 정당하고 올바른 최고의 엔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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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다정스러운 무관심
페터 슈탐 지음, 임호일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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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초겨울의 산책같은 소설이었지만 결코 마음 속은 조용하지 않았다. 끊임없는 질문만을 남긴 정중동의 책. 이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어서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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