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에서 남편들이 내려와
홀리 그라마치오 지음, 김은영 옮김 / 북폴리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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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로렌의 남편들을 보면 볼수록, 대체 결혼을 왜 하나 싶었다. 사실 이 설정 자체가 약간은 폭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는데, 로렌이 결혼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는 전제가 어디에도 없었기 때문이다. 결말도 너무 운명순응적인 듯. 근데 이런 상황이라면 이 이상 진취적이기도 힘들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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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가 제철 트리플 14
안윤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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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의 모습들. 크게 다를 건 없지만 어떤 모습이든 어떤 방법이든 잃은 사람을 기억하는 건 결국 남은 자를 위로하는 것.

읽으면서 나도 위로받았던 작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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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봐야 시체가 되겠지만 - 유쾌하고 신랄한 여자 장의사의 좋은 죽음 안내서 시체 시리즈
케이틀린 도티 지음, 임희근 옮김 / 반비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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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훨씬 무게감이 있었다. 아무래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죽음의 절차를 진행했던 저자이니만큼. 그런 부분이 공감되기도 했지만 일부분은 지루하기도 했다. 그래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은 독서였다. 후속편은 안 읽어도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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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파 피망 소설의 첫 만남 6
배명훈 지음, 국민지 그림 / 창비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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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의 특기인 전쟁 이야기 속에 우정과 조크를 적절히 섞었다. 내용과 결말은 뻔하지만 그 안의 세세한 에피소드와 사람들의 행태가 귀엽고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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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세상의 도서관들 - 책과 인간이 함께한 길을 찾아서
조금주 지음 / 나무연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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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도서관 챕터가 가장 재밌었다. 굳이 찾아보진 않았지만 바티칸의 도서관에 관한 정보는 처음 접했다. 그 뒤의 수도원 도서관과 왕실, 귀족 도서관 들도 재밌었다. 사실 내가 이 책을 집어들면서 기대했던 건 바로 이런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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