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살인 1
베르나르 미니에 지음, 윤진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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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캐릭터들이 모두 입체적이다. 당위성을 가지고 움직이고 인간적이며 공감된다. 다만 굳이 단점을 찾아내자면, 뭔가 후속작을 염두에 둔 듯한 페이크를 써서 긴장을 억지로 불러일으킨 부분이 있고 - 난 안 속았지 - 범행 동기가 드러난 후에는 수사하는 사람들에 대한 응원이 시들해져 버리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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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 펀치 - 제5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기준영 지음 / 창비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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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하게 줄거리를 특정해서 얘기하기 힘들다. 태경과 미라가 연인이 되는 이야기라고 하기에도 그렇고, 각자의 과거 이야기도 딱 필요한 만큼만 보여진다. 사실 다 읽고난 뒤에도 제목이 왜 이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필력은 나쁘지 않다. 그래서,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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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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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작가능한 만큼 따뜻하고 평화로웠다. 해피엔딩임을 믿고 읽을 수 있는. 인생이 다 이렇게 종국에는 해피엔딩으로 가는 과정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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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터즈
김호연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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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라이터가 계속 발견되고 물리고 물리는 관계가 반복되는 건 좀 지루했다. 어쩄든 이 작가는 작품이 나올 때마다 재미가 배가되는 것 같아서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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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수정
조너선 프랜즌 지음, 김시현 옮김 / 은행나무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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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챕터가 아니었다면 너무나 현실적이고 비근한 내용때문에 이 작가를 다시는 안 읽었을지도. 필력은 정말 대단하다. 특히 앨의 머릿속에서 진행되는 생각들은 정말 몰입할 수 밖에 없도록 한 완벽한 서술이었다. 가장 감탄스러운 건 역시 이 모든 살아있는 캐릭터와 내용을 아우르는 작가의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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