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은 찾기 힘들다
플래너리 오코너 지음, 정윤조 옮김 / 문학수첩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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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성악설에 근거한, 평범하게만 보이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위선과 남에게만 엄격한 도덕성을 냉소적으로 보여주는 이 작품은 정말 오랜만에 맘에 쏙드는 미국 문학작품이었다. 가장 맘에 들었던 건 표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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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지막 대륙
미지 레이먼드 지음, 이선혜 옮김 / 현대문학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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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처음에는 재난 소설인 줄 알고 읽지 않으려 했다. 하지만 이 책은 사고 자체가 아닌 난파 직전과 그보다 먼 과거, 그리고 그 후의 삶을 보여준다. 그래서 이 책은 사랑 이야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돌아올 수 밖에 없는 그 곳과 누군가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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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비저블 서커스
제니퍼 이건 지음, 최세희 옮김 / 문학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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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태어났을 때부터 언니의 일부로 자신을 인식했고, 자신은 모르지만 이제는 그 안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중심으로 들어간 피비. 그녀의 발길을 눈으로 좇으며 얼마나 아슬아슬하고 불안했는지. 그래도 피비는 언니에게서 벗어나는 한걸음을 내디뎠다. 기특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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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딩, 턴
서유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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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달콤한 오해와 불안에의 외면에서 시작된 관계가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하면서 점점 돌이킬 수 없게 벌어지는 과정이 흔한 듯 흔치 않게 보여진다. 아마 누구든 한번이라도 사랑과 이별을 겪어봤다면 행간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기 어렵지 않았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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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춘부의 죽음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5
M. C. 비턴 지음, 문은실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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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작은 마을답게 사고 같은 살인이다. 용의자도 예전 작품들에서처럼 딱 정해져 있고. 원래도 추리는 잘 못하지만 이 책에서는 더더욱 의외의 인물이었다. 프리실라와의 썸도 조금 진전이 될 듯 해서 이 시리즈의 다음 권이 기대되긴 하지만, 잠시 쉬었다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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