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한 해 동안 총 301권을 읽었다. 105,750쪽. 하루 평균 289.73쪽이다.
사실 연말에 바쁘기도 했고 속이 시끄럽기도 해서 딱 300권만 읽고 올해의 독서는 마감하려 했다. 하지만 도서관 대출 기한 때문에 한 권을 더 읽었다. 독서 마감이라고는 했지만 아예 안 읽는 건 활자중독자에겐 불가능한 일이라 두어 권 더 읽기는 했지만, 이건 그냥 내년으로 넘기기로 했다.
올해도 하루 평균 300쪽을 읽는 건 실패했다. 물론 하루에 300쪽 넘게 읽은 날도 있고, 그런 달도 있었지만 못 읽은 날이 더 많았으니 지금의 결과가 나온 거겠지. 직장 생활하면서는 불가능한 걸까?
연말을 이렇게 심란하고 슬프게 보내게 될 줄은 몰랐다. 내년에는 정말, 슬픈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방문해 주시고 리뷰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게, 꾸준히 읽어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