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
조용호 지음 / 민음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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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특유의 차분한 슬픔이 이 소설에서는 깊은 회한과 함께 진하게 배어나온다. 그녀를 보내주기 위해 끝없이 떠도는 화자와 희연. 화자 스스로 모든 것을 말하고픈(parrhesia), 그러나 알 수 없으므로 말할 수 없고 보내줄 수도 없는 슬픔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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