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의 고독
파올로 조르다노 지음, 한리나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소수는 고독할 수 밖에 없다. 1과 자기자신으로만 나눌 수 있는 숫자. 쌍둥이 소수는 인간들의 기만일 뿐이다. "그 사이엔 항상 둘의 만남을 방해하는 짝수가 있"(174쪽)기 때문에. 그래서 결말이 그러해도 당연하게 생각했다. 다만 그들이 최선을 다했다는 게 날 위로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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