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 영화는 밑줄 긋는 남자를 각색한 영화다. 영화에서는 책에서 나오는 어려운 작가들 대신에 그림집으로 나온다. (그림집이라고 해도되나?) 여튼 영화 보는 사람들이 쉽게 영화에 빠져들게 하기 위해서 그런것일거다. 배두나가 도서관을 돌면서 고흐 그림이 있는 그림집을 보고 빌리는 장면에서 난 고흐에 대해 알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금은 밑줄 긋는 여자를 보고 있다. 중간 쯤 읽었을까? 반 고흐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동생 테오에게 보내는 편지가 묶힌 반고흐, 영혼의 편지 라는 책을 알았고 난 '대출가능' 에 행복해 하며 4층에 올라갔다. 하지만 난 고흐에 대해 아는 지식이 하나도 없고 덥썩 사적인 부분부터 봐도 되나? 싶어 그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기 위해 랜덤북스에서 출간한 '춤추는 별을 그린 화가 빈센트 반 고흐' 라는 책을 빌렸다. 글씨도 크고 무엇보다 그의 작품이 많이 실려있어서 좋았다. 

빈센트 반 고흐의 책 2권을 빌리고 저번에 못 읽은 '철학을 읽어주는 남자' 대신에 '두글자의 철학'을 빌렸다. 이번엔 꼭 성공해야지 라는 마음과 함께 도서관을 내려왔다. 

요즘은 지식인보단 지성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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