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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
김려령 지음 / 창비 / 2008년 3월
평점 :
드디어 읽고 싶었던 완득이를 읽었다. 요즘 나는 성장소설, 청소년소설에 관심이 많아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다. 완득이도 창비청소년문학상? 의 작품이다. 재밌었다. 두께가 있는 책 일 줄 알았는데 대출하려고 보니 얇더라, 글씨 크기도 큼지막하고.. 이정도면 일주일이 되게 전에도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이틀 반? 걸린 것 같다. 8동 열람실에서도 보고 집에서도 잠자기 전 살짝 읽고
완득이 라는 소설은 다문화가정의 느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 , 이 두가지에 대한 걸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 몇 프로 부족한 느낌도 잊을 수 없다. 쉽게 넘어가는 책 페이지도 좋긴 하지만 조금 감정을 움직일 수 있는 그런 것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여기서 감정이란 억지로 슬픈 소재를 써가며 눈물 한바가지 흘리게 만드는 것이 아니다. 잔잔하고 마음에 감동을 줄 수 있는 무언가가 들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