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때문에
기욤 뮈소 지음, 전미연 옮김 / 밝은세상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정말 거의 반 년만에 책을 읽게 해준 감사하고 고마운 책이다. 이 책이 아니었으면 2009년의 반 년동안 책을 읽지 않았을테고 여름방학도 그냥 구차하게 지나갔을 텐데 말이다.  이 책 덕분에 기욤 뮈소의 다른 책인 구해줘, 당신,거기있어줄래요? 책으로 관심이 이어졌다. 한 작가를 알게 되면서 그 작가의 책을 읽어보는 습관은 여전하다.  

사랑하기 때문에 라는 책은 반전에 반전을 더한다. 머리로 이해하기 전에 눈은 벌써 멀리 가 있다. 책을 읽지 않은 순간에도 책에 나오는 이름을 생각하고 기억한다. 그것이 흥미로웠다. 아, 어떻게 되었을까? 결말은 뭘까? 궁금해 질 정도로 말이다.   

설레였다. 오랜만에 책을 읽으면서 거리를 걸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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