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세스 17
한승원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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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우리나라 잡지의 사정상, 매우 길고 스케일 큰 작품은 잡지에서 연재되기가 힘들었죠. 흐름도 많이 끊기기도 하고, 또 폐간도 많이 되구요. 하지만 그런 조건하에서도 한승원님의 프린세스는 장기 연재에 성공하였고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프린세스인 프레이야는 1부의 첫 장면을 제외하고는 등장조차 하지 않았지만 프레이야의 아버지,어머니대의 사람들의 이야기만으로도 충분히 작품이 재미있고 좋습니다. 혼란의 시대의 희생양이 된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슬프고도 감동적입니다. 외전격인 모니카성 이야기 이후 좀 쉬고 계신데 빨리 후속내용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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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록흔 1
한수영 지음 / 현대문화센터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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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총 세권이 다 나오기까지 무지 기다렸습니다. 한권한권 보느라 목 빠지는 줄 알았죠. 차라리 한꺼번에 세권이 나왔으면 좋으련만... 암튼 기다린 만큼의 재미는 확실했습니다. <은장도>도 재미있게 봤는데, 이 작품, 확실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작품은 더 좋은 작품이 되겠죠. 가상국 황룡국이라는 설정도 맘에 들었구(어설프게 중국의 어떤 나라를 배경으로 잡았다면 실패했을지도...)록흔과 가륜의 캐릭터도 개성적이면서도 매력적으로 잡아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요즘 읽은 로맨스 중에서 제일 좋았습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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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약속
산드라 브라운 지음, 안정희 옮김 / 신영미디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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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수년전만 해도 정말 많은 수의 산드라 브라운 작품이 나왔었죠. 거의 쏟아져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습니다. 인기도 폭발적이었구요. 특히나 현대로맨스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 작가였습니다. 그 후 작품이 나오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한권이 출간되었습니다. 비록 작가의 초기작이긴 하지만요.(80년대 작품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그런지 특유의 긴박감이나 작품성은 조금은 떨어지지만 시사성이나 캐릭터의 개성은 여전합니다. 젊은 하원의원 닥스와 리포터 켈리의 사랑이야긴데요, 켈리가 베트남전쟁당시 실종된 병사의 부인의 신분으로, 닥스는 병사들의 가족들의 처우를 고려해 줄 국회의원의 신분으로 만나게 됩니다. 둘의 사랑은 당연히 이뤄지기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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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로 (銀露)
홍유리 지음 / 영언문화사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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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유리라는 작가님의 작품은 처음 보네요. 그래서 반신반의하면서 첫장을 넘겼는데, 아주아주!~ 만족입니다. 왕의 하나남은 혈육 신휼왕자와 그의 어머니의 고향에서 만나게 된 여인의 이야긴데, 이 왕이 바로 고주몽이죠. 고구려의 시조인... 왕비의 아들인 온조와 비류가 나중에 백제를 세우게 되고, 후에 등장하는 장자인 유리는 주몽의 뒤를 이어 제2대 유리왕이 됩니다. 뭐,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알고 보시면 더 재미있을듯. 그 당시는 국가의 기초가 세워지는 시기인지라, 나(那)의 대가인 신휼과 마을사람들의 관계가 철저한 주종관계가 아니죠. 중앙집권국가로의 과도기에서 보여질 수 있는 현상이라고 생각됩니다.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전 로맨스 소설이라도 철저한 고증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그런 면에서는 이 작품은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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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혼
이진현 지음 / 신영미디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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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여자>와 <기억의 저편>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님이죠. <정혼>, 무지 기다렸는데(광고나오고서도 한참~후에야 나왔거든요)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근대국가가 세워지기 전의 삼한시대에 대한 철저한 고증도 좋았구요. <기억의저편>도 그런 면에서 좋은 작품이었죠. 2권이 나온다고는 하는데, 언제나 나올 것인지...에궁... 1권 내용 까먹겠어요. 암튼 주인공여자를 무지 혹사시키는 작가님, 이번 작품에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넘 불쌍해서... 뭐, 해피엔딩이니 다행이긴 하지만 그래도 넘 고생했어... 후속작, 빨리 나오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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