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

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 - 화학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118가지 원소의 세계
애비 히든 지음, 김동규 옮김 / 시그마북스 / 2025년 4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과학이 어려워집니다.

암기하는 것에 그닥 자신없어 하는 아이는 물리를 좋아하고 화학을 별로 좋아하지 않네요.

수학을 좋아하고 영어단어 암기를 싫어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나 할까요 ㅎㅎ

하지만~ 싫다고 해서 피하기만 해선 안되겠죠.

화학의 기본, 주기율표를 알아갈 수 있는 '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입니다.

이 책은 주기율표 순서대로 118개의 원소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수헬리베붕탄질산... 한 번쯤은 외워 보셨을거라 기억 나실수도 있어요 ㅎㅎ

주기율표 위에 펼쳐진 각양각색 원소 이야기, <나의 첫 주기율표 공부>.

원소기호 1번 수소부터 원소에 얽힌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풀어놓아서

단순암기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원소를 이해하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는 구성이에요.

원소 이름(한/영), 원소 기호, 원소의 속성이 페이지 맨 위에 위치하고

원소 표기, 녹는 점, 끓는 점, 밀도, 외관 등 추가정보를 사진과 함께 더했고

주기율표 내의 위치, 이름의 유래와 용도까지 페이지 빼곡히 정보를 담으면서도

가독성을 고려한 배치와 구성이 지루하지 않겠더라구요.

사진자료가 풍부한 점도 아주 큰 장점이에요.

저도 함께 쭈욱 읽어보고 있습니다 ㅎㅎ

별 생각없이 봤던 주기율표에 이렇게 심오한 배치와 의미가 있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 고학년부터 중등까지 옆에 두고 꺼내며 흥미로운 부분을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 책을 통해 아이에게도 화학에 대한 관심이 생기길 바랍니다.

[100자평] 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

끊어진 사슬과 빛의 조각 ㅣ 레이디가가
아라키 아카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25년 4월

본격과 사회파가 한 권에 같이? 장르를 도통 예측할 수 없네...
게다가 출판사는 북스피어... 이렇게 궁금한 책은 또 오래간만인듯.

첫 고등수학문제집 선택에 고민하고 있다면? 천재교육 개념ZIP 공통수학1 추천드립니다~!

개념.Zip 공통수학 1 (2026년용) - 2022 개정 교육과정, 개념을 빠짐없이 풀어낸 개념 기본서 ㅣ 고등 Zip 수학 (2026년)
최용준.해법수학연구회 지음 / 천재교육 / 2023년 10월

"본 포스팅은 천재교육으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중학교 올라갈 때가 되서 초등수학과 다른 중등수학 걱정에 여러모로 고민했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고등수학 걱정을 하는 시기가 돌아왔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중등수학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첫 기본 개념 잘 잡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2022년 개정교육과정에 맞춘 새로운 고등수학, 공통수학 1의 개념을 꼼꼼하고 빠짐없이 준비해 보려면?

천재교육 개념 ZIP 그리고 유형 ZIP으로 준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2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한 따끈한 신간, 개념ZIP.

개념을 빠짐없이 풀어낸 개념 기본서로,

개념 정리와 내신을 이 책 한 권으로 대비할 수 있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아이의 책을 선택할 때 항상 책의 구성을 잘 읽어보는데요.

개념ZIP은 단원별로 꼭 알아야 할 개념과 원리를 자세히 설명해준 부분이 특히나 맘에 들었습니다.

어렵지 않지만 빠진 부분도 없기 때문에 첫 개념서로 알맞은 책이 아닌가 싶어요.

필수예제와 발전예제, 확인문제를 통해 배운 개념을 문제에 적용하면서 다져줄 수 있는 구성입니다.

그 외에 리뷰와 레벨업 문제 등을 통해 다양한 문제를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개념 설명이 굉장히 자세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설명이기도 하구요.

고등수학은 중등보다 확실히 내용이 어렵고 개념을 잘 다져줘야 하는데

설명이 잘 된 책으로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이가 혼자 공부하는데도 확실히 더 좋은 것 같아요.

젠더 크라임

서로 공존해야 하는 남과 여. 하지만 사회가 발전해도 성 갈등은 여전한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힘을 빌어 덴도 아키라가 말하는 젠더 범죄.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많이 궁금합니다.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이노우에 마기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4년 12월

"이 책의 결말에 제 모든 열정을 바쳤습니다."

책을 읽기 전, 맨 앞에 쓰여져있던 작가의 자필 멘트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지하 도시에 갇힌 사람을 구하는 재난 미스터리 [아리아드네의 목소리]는 본격 미스터리와 사회파 미스터리의 적절한 조화가 기대되는 이노우에 마기의 작품입니다. 트릭과 반전, 그리고 감동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인지 기대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다카기 하루오는 어릴 적 사고로 형을 잃었습니다. 사고에 대해 자책과 절망을 느꼈던 어릴 적 기억은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다카기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불가능이라고 생각하면 거기까지야'라는 형의 말을 기억하며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되뇌이는 버릇이 생겼죠.

불안한 어머니를 홀로 놔둘 수 없어 2시간이 걸리는 출퇴근을 감수하며 다니고 있는 회사는 드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벤처회사로, 국가와 기업이 손잡고 시작한 스마트시티 개발 프로젝트 'WANOKUNI'에 참여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개막식이 끝날 무렵, 갑자기 진도6의 지진으로 수많은 환자와 큰 피해가 발생하는데 특히 지하 5층까지 있는 WANOKUNI의 피해가 크고 위층 화재와 아래층 침수가 도달하면 더 큰 2차 재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긴급상황이었습니다. 지하3층까지 수위가 높아지기까지 남은 6시간동안 5층의 실종자 한 명을 찾아내 지하 3층의 비상 대피소까지 약 2킬로미터를 유도해야 하는 상황. 실종자를 유도할 드론 조종사로 다카기가 선택됩니다.

목표지점까지 2킬로미터, 더구나 한 명의 구조라면 그리 어렵지 않은 미션이라고 생각했지만, 구조해야 할 사람은 삼중장애인 나카가와.보이지도 들리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장애를 가진 사람을 제한시간동안 유도해 내야 하는 고난도 미션에 도전하게 되었지만 다카기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여러 시행착오와 사건을 거쳐 천천히 나카가와를 유도하는 다카기. 하지만 그 와중에 삼중장애인의 행동이라고 볼 수 없는 의문스런 상황이 자꾸 보이게 되고, 다카기와 동료들은 나카가와의 장애를 의심하게 됩니다.

작가의 열정이 고스란히 실린 이 책의 결말은 트릭의 절묘함과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다카기와 나카가와 그리고 모든 사람을 구원할 수 있었던 결말, 꼭 읽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