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초 후에 죽는다

  기발한 설정에 출간 전부터 기대하며 기다리던 작품! 

 15초 후에 죽는 설정하에 범인과 피해자간의 두뇌싸움이라니~ 

  넘넘 궁금하다!! 

  빨리 읽고 싶다!!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후루우치 가즈에 지음, 전경아 옮김 / 하빌리스 / 2022년 8월

뜨거운 태양이 작열하는 어느 날. 어느 젊은 부부는 차를 그늘에 세워두고 게임을 하러 게임센터에 들어간다. 게임에 성가시니 잠 깨우지 말라며 아이를 차 안에 방치하게 되고, 결국은 아이는 열사병에 사망하게 된다. 

사건 1. 기지마 미사는 연예 기획사 매니저다. 플라티나 엔젤이라는 10대 여자 아이돌 그룹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데 이 그룹에서 멤버간 괴롭힘 사건이 일어나게 되고, sns를 통해 일파만파 사건이 커지게 된다.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해명과 사죄를 통해 해결하라는 임무를 맡게 된 미사. 

사건 2. 와타히키 기요토는 여자친구 도모미에게 얹혀 사는 백수다. 어린 시절 버림받은 기억이 있는 기요토는 가족이든 누구든 사람은 서로 이용하고 이용당하는 사이라고 생각한다. 책임지고 구속받는 인간관계를 회피하는 그는 도모미가 임신했다는 사실에 바로 도망쳐 나와 버린다.

사건 3. 나카조노 겐토는 미식축구 동아리 때문에 너무 힘들다. 즐거워야 할 자주적인 동아리 활동이 고문선생때문에 너무 괴롭다. 돌아가고 싶지 않다. 이길수록 더욱 힘들다. 죽지 않을 정도로만 사고가 나서 합숙에 참여하지 못하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길을 나서게 된다.

이들은 모두 길을 헤메이다 기묘한 여관에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무서울 정도로 아름답지만 어딘가 나이가 들어 보이는 오너, 악의는 없어 보이지만 묘하게 손님을 깔보는 프런트 여직원, 이국적이면서 맛있는 요리를 선보이는 요리사 등을 만나게 된다. 그 곳에서 마주친 한 어린 소녀는 어디선가 본 듯한 느낌인데, 그녀는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여관에서 서로 다른 신비한 악몽을 경험한 뒤 그 곳에서 벗어난 그들은 각자의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데... 도대체 이 여관의 정체는 무엇일까? 추리도 호러도 아닌 묘한 분위기의 '고양이 여관 미아키스'. 결국 그들은 그 곳에서 각자의 해답을 찾고 그들의 삶을 이어가게 된다. 종장에서는 '미아키스(miacis)'라는 이름의 유래도 밝혀지게 되니 끝까지 긴장 풀지 마시길.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우리 아이 문해력 독서법

우리 아이 문해력 독서법 - 세계 명작 동화와 함께하는
전병규 지음 / 시공주니어 / 2022년 8월

요즘은 독해력에서 더 나아가 문해력이 필요하다고들 합니다.

책을 많이 읽어도 책이나 본문 내용을 모르는 아이들이 많아서 부모들이 걱정이 많더라구요.

저도 저희 아이에게 독서를 많이 시키려 하고 있는데,, 국어뿐 아니라 모든 과목에서 문해력이 필요하더군요.

어떻게 독서를 좀 더 합리적으로, 또 문해력을 쑥쑥 향상시킬 수 있을지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추천하고자 해요.

시공주니어에서 출간된 <우리 아이 문해력 독서법>.

부록으로 아이들디 직접 책을 읽고 독서법을 익혀볼 수 있는 부록 <초등 문해력 독서법>까지...

아이와 엄마의 눈높이를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는 본책 + 별책 구성이에요.

보통 문해력 하면 엄마들의 육아서/교육서로 출간된 것이 대부분이라

저도 여러 권 읽어보았지만 실제로 아이의 홈스쿨링에 활용하기엔 쉽지 않았는데요.

이 책은 내용과 구성이 참 만족스럽습니다.

먼저 본책부터 살펴볼까요?

크게 3부분으로 구성된 본책은, 문해력의 필요성 / 문해력 독서법 초급 / 문해력 독서법 고급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왜 문해력이 필요한지 인격-행복-성공의 단계별로 살펴본 뒤에

문해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독서법 초급과 고급으로 나눠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책은 구체적인 대화식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실제 부모와 아이가 적용해볼 수 있는 상황예시가 풍부해요.

그래서 홈스쿨링으로 충분히 아이와 활용해볼 용기가 나더라구요.

독서법을 익히고 문해력 높이는 대화를 해볼 수 있는 본책과 함께

아이가 직접 읽고 활용해볼 수 있는 실전 워크북!

요게 정말 유용하다고 느낀게 뭐냐면, 본책에서도 계속 언급되는 3권의 책을 직접 읽고 생각해보고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거든요!

<마틸다>, <찰리의 초콜릿 공장>, <샬롯의 거미줄>은 정말정말 유명한 아이들 명작이잖아요~

이 세 권을 읽으면서 워크북을 1000% 활용할 수 있는 <초등 문해력 독서법>, 정말 강추하고 싶네요.

저희 집에도 <마틸다>와 <샬롯의 거미줄>을 소장하고 있는데,

이 책과 함께 다시 정독하면서 문해력 높이기 연습 해보려 합니다.

미궁: 나카무라 후미노리

미궁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놀 / 2022년 8월

초록 형광색 표지에 수없이 많은 파란색 무언가... 

자세히 들여다 보면 종이학인 것을 알 수 있다. 

사람의 형상을 둘러싼 종이학에 얽힌 밀실사건, 

나카무라 후미노리의 <미궁>의 이야기이다.

어느 4인 가족에게 벌어진 밀실 살인 사건. 

수면제로 잠든 딸만 살아남고 나머지 3인은 시체로 발견된다.

기묘한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었는데,

누군가 들어온 흔적이 없고 유일하게 열린 창문은 사람이 드나들기엔 불가능했으며,

그 중 엄마의 사체는 312개의 종이학에 묻힌 기묘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것. 

게다가 사건 현장 어디에서도 지문이 검출되지 않았다.

말 그대로 완벽한 '미궁'에 빠져버린 사건이었다.

사건은 미궁에 빠진채 22년이 흐른다.

'나'는 우연히 마주치게 된 그녀가 22년 전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또 그녀의 주변에서 실종사건이 일어난 것을 알게된다.

의도적인듯 아닌듯 '나'는 그녀의 과거와 비밀을 뒤쫒게 된다. 

그녀의 과거와 '나'의 현재, '나'의 과거가 교차하면서 누가 범인인지, 사건에 숨겨진 진실은 무엇인지가 조금씩 드러나게 되는데...

마치 범인이 되고픈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 '나'. 

숨겨진 'R'이라는 존재는 누구인 것인지... 

'나'의 숨겨진 제 2의 인격인 듯 보이는 'R'이 그 사건과 관련되어 있는 것일까?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미궁>. 

인간의 광기, 숨겨진 욕망, 미덕과 악덕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인 것 같다.

나의 차가운 일상

  코지 미스터리의 여왕 와타타케 나나미의 초기작, 국내 첫 출간,

  소포모어 징크스를 날려버린 작품이라니 이건 꼭 읽어야 해! 싶네요^^

  현실에서 있을 법한 악의와 미스터리, 무엇보다 리얼하게 써내려 갔을

  그녀의 작품, 표지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