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기피증이지만 탐정입니다
니타도리 케이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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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과의 관계가 불편하지만 추리는 앉아서도 가능해!
현대판 안락의자 탐정, 우리 사회의 하이퍼 리얼리즘 추리소설, 넘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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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가와 란포상 수상작가, 

 대 반전의 미스터리,

 3년 전 사건의 재검증 그리고 밝혀지는 반전...

 어떤 악연일지 넘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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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노트, 여왕의 비밀 수사 일지 첩혈쌍녀
소피아 베넷 지음, 김원희 옮김 / 북스피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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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 노트, 여왕의 비밀 수사 일지. The Windsor Knot.

이 책의 주인공은 무려 70년간 영국 왕위에 있었던, 최장기 왕위 유지자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님입니다.

실존인물을 주인공으로, 그것도 아직 살아 있는(책 출판 당시에는 생존) 유명 인사를 주인공으로 쓴 책이라니??

작가양반, 괜찮을 자신 있소?



처음 책을 봤을 때 들었던 생각은 바로 이 부분이었습니다.

내용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무려 영국 여왕님을 탐정으로 등장시키는 팩션이라니~~

과연 여왕님을 어떤 탐정을 등장시키려나 싶었는데, 다행히도 여왕님은 미스 마플식 안락의자 탐정, 그녀의 비서 로지가 그녀의 손발이 되어 뛰는 구조였습니다. 그렇죠~ 여왕님이 용의자를 만나고 사건 현장을 돌아다니는 건 아무래도 좀 비현실적이니까요.



영국 여왕이 90세 생일을 맞아 자신이 사랑하는 윈저성에서 연회를 개최합니다. 인기리에 초빙받은 러시아 피아니스트가 그 다음날 죽은 채 발견되는데 언뜻 자살인 듯 보였지만 그는 살해당한 것이었습니다. 게다가 그는 벌거벗은 채 보라색 가운만 걸치고 가운 끈을 교살된 '충격적'인 모습으로 발견되었다는 것이죠!! 윈저성 연회에 참여했던 작가, 발레리나, 건축가, 과학자 등은 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경호국은 살인자가 왕실 직원 중 한 명일 거라고 추측합니다. 사람들은 90세의 여왕님이 이런 외설스런 내용에 기절하지는 않을까 싶었나 본데, 여왕님은 세계대전도 겪었고 아들의 부인 퍼거슨도 겪었던 멘탈 단단한 분이었습니다.



러시아와의 관계로 인해 경호국은 푸틴의 음모가 아닐까 의심하게 되고, 주변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왕실 직원들을 불안에 떨게 만듭니다. 그들의 불안을 해결하고자 여왕님은 비서 로지의 도움으로 비밀리에 사건을 추적하게 되지요. 로지는 여왕님의 손과 발이 되어 관계자들을 만나고 보고하는 활동을 하게 됩니다. 로지의 보고를 받고 비밀리에 지시를 계속하는 여왕님. 여왕님의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게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여왕님은 명탐정, 저는 아니기 때문이었을 수도요.



결국 결말은 러시아의 음모도 스파이도 아니었지만, 그 결말 또한 여왕님과 어울리는 결말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폐하는 씨앗을 뿌리듯 소소한 아이디어를 던지고 험프리스 국장은 그 분이 뭘 하고 계신지도 눈치채지 못했지만,

어쨋든 해결은 험프리스가 한 것으로 결론이 났습니다. 훈장도 그가 받구요 ㅎㅎ

하지만 여왕님에겐 그런 건 중요치 않네요. 사소한데서 이기고 지는 것보다 신뢰가 훨씬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삶은 단연코 계속되었다. 여왕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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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 지음, 신솔잎 옮김 / 해피북스투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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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정 작가가 추천한 메리 쿠비카의 신작 미스터리 스릴러 "사라진 여자들"

메리 쿠비카의 전작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만으로도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드라마 시리즈 제작 확정이라니 작품성과 재미 면에서 탁월할 것이라는 기대가 되었습니다.



한 마을에서 사라진 3명의 여자. 불륜 중인 여자와 모녀.

모녀는 수소문에도 행방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렇게 11년의 세월이 흐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딜라일라 디키'라고 하는 한 소녀가 마을에 나타납니다.

11년이나 흐른 세월, 그리고 극심한 영양실조, 커튼을 쳐야만 눈에 적응이 되는 소녀 딜라일라.

DNA 검사로 딸이 맞다는 것을 확인 받지만 그녀는 가족들에게 낯선 사람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소녀는 실종된 소녀와 같은 사람이 아닙니다."


자신을 딜라일라라고 하는 소녀의 감금된 모습과 탈출 모습이 책 초반에 묘사되는데

너무도 끔찍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추격전이었습니다.

그 소녀는 장장 11년 동안 감금되어 육체적, 정신적으로 학대당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11년 전 불륜녀 셸비는 시체로 발견되었고 메러디스는 남편 조시에게 메모를 남긴채 자해한 상처투성이의 몸으로 발견되었으나 6세의 어린 딸 딜라일라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딜라일라를 절대로 찾지 못할 거야. 그러니깐 애쓰지 마'


셸비와 메러디스, 딜라일라 그리고 마을의 여자 케이트와 비아.

전혀 연관성 없어 보이던 그들의 사건과 관계가 하나로 연결되면서 사건은 충격적인 결말을 보여주게 됩니다.


11년 전과 현재, 바뀌는 화자들로 인해 초반에는 좀 헷갈리기도 하지만 초반을 지나고 나면 반전과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에 책을 손에서 뗄 수 없을 것입니다.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작가의 필력에 놀라운 소설, "사라진 여자들"을 강추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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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집 우케쓰 이상한 시리즈
우케쓰 지음, 김은모 옮김 / 리드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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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면도만으로 이렇게 오싹함을 느끼게 할 수 있다니 작가의 상상력에 경의를 표함.
유튜브에서 밝혀지지 않은 결말을 꼭 읽어보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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