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콜 파란미디어 셰익스피어 시리즈 3
민해연 지음 / 영언문화사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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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국내외의 번역된 거의 모든 로맨스 소설을 탐독했다고 자부하는 나이지만, 이번 민해연님의 <커튼콜>은 또다른 신선함을 안겨준 소설이었다. 우선 로맨스소설에서 예외없이 보여주는, 결혼에의 골인이란 결말이 아니었다는 점, 또 막간극이라는 코너를 마련함으로써, 로맨스소설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거나 부수적인 것으로 치부되던 상대방 남자의 감정상태에 대한 묘사에 의해 독자들에게 또 한번 독특한 느낌을 안겨 주엇다. 주인공들의 심리묘사도 좋았고 또한 맛갈스런 문체와 대화체도 맘에 든, 오래간만에 읽어본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계속 셰익스피어 떼아뜨란 형식으로 그녀의 소설이 발간된다고 하니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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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페이크 1
후지히코 호소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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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책을 접했을 땐 솔직히 재미 없을줄 알았습니다. 어설픈 만화이거나 따분한 만화일줄 알았던 거죠. 하지만 읽어나갈수록 전문적인 면에서 결코 소홀히 하지 않으면서도 재미를 덧붙인, 괜찮은 만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유명 큐레이터였던 주인공은 어떤 계기로 미술관을 그만두고 자신의 갤러리를 차리게 됩니다. '갤러리페이크'란 이름을 달고 시작한 그의 사업은 교묘한 가짜를 사고팔면서 진짜도 취급하는, 무언가 사기꾼같이 보이는 직업입니다. 사건에서 만나게 된 그의 비서 사라는 이 주인공을 좋아하는데요, 어느 산유국 부자의 딸입니다. 암튼 볼거리 많고 재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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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러프 1
츠요시 나카이마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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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꾸러기야구왕이란 만화로 일본에서 인기 있었다고 하는데 전 그 만화는 잘 모르겠구요, 하지만 이 작품만 봐도 이 작가의 작품들이 다 재미있겠더라구요. 내용은 만년 하위권신세를 면치 못하는 프로골퍼 3명의 이야긴데요, 한명은 좋은 체격조건을 지녔지만 맨날 머리는 못쓰고 '버디'만 노래부르다가 망쳐버리는 소타라는 사람이구요, 한명은 이론에는 빠삭한데 신체가 안 따라서 맨날 실패하는 사람, 한명은 골프장의 자연조건이나 러프의 상태 등에 정통해 있으나 소심한 성격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결국 세명은 3인1조로 팀을 짜서 체격조건이 좋은 소타가 선수로 나가고 이론가가 코치를, 소심이가 골프장 조사와 그밖의 서포트를 맡고 상금은 1/3로 나눠 가지기로 합의를 봅니다. 이 '키리탐포'팀이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삐그덕대며 협동심이라곤 전혀 보이지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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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정열에게 맹세!! 1
황숙지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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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와 정열이는 일란성 쌍둥이. 하지만 외모만 똑같고 성격이나 그밖의 많은 것이 틀린 쌍둥이이다. 정열이는 얌전하고 소극적이며 같은 학교의 유신이를 좋아하면서도 일기장에만 써놓고 표현 못하는 부끄럼쟁이이다. 한편 언니 사랑이는 기세고 할말 다하고 좋게 말하면 적극적, 나쁘게 말하면 성격 나쁜 아이. 동생이 유신이를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그와 사귀게 되는 사랑이. 한편 유신이에게 거절당하고 그의 친구 난수와 사귀게 되는 정열이는 난수에게 상처만 주게 되는 결과를... 그로 인해 난수와 유신이 사이의 우정에도 금이 가게 됩니다. 윙크에서 연재중인데 보름마다 보는데도 맨날 궁금해서 기다려지는 만화중 하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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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잡 Good Job 1
카타오카 미사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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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레이디에 대한 만화가 심심찮게 나온다. 오엘사랑전선, 클로버, 오엘비주얼족,사과와 벌꿀등 같은 오엘을 다룬 만화지만 장르나 표현등이 현격히 다른 작품들이 많이 나와서 독자들의 구미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번에 나온 <굿잡>이란 작품은 사무실내에서의 연애를 필수요소로 다루었던 기존의 작품과는는 다르게, 사무실에서의 인간관계의 문제점등을 다루며 그에 대한 해결책과 매끄러운 인간관계를 위한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는, 조금은 다른 작품이다. 주인공 '우에'라는, 사무실 분위기난 사원들의 회사생활에 있어 똑부러지는 여사원외에도 그 주위의 사람들의 이야기도 많이 담겨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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