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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 숍 오브 호러즈 1
아키노 마츠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5월
평점 :
품절


미스터리 호러물.. 이라고 명명하기도 하는 장르이지만, 이 단어만으론 '팻숍'을 설명하기란 턱없이 부족하다. 비슷한 소재의 많은 책들이 나오고 있지만, 원조인'팻숍'에 필적할 책은 발견되기 힘들 정도로 '팻숍'은 여러모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꼽아본다면 '백귀야행'정도?)

countD라는 허름한 팻숍에는 D백작이라는 주인이 여러가지 애완동물을 취급한다. 그런데 겉으로 보기엔 별거 없는 초라한 상점은 끝이 보이지 않는 복도와 끝없는 방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곳에 있는 동물들은 모두 평범하지 않다. 주인인 D백작마저도 성별과 나이, 국적,이름등 모든 것이 불분명한 사람이다. (정작, 사람인가 의심스럽기도 하다...-_-;;)

암튼 백문이 불여일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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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라 1
아다치 미츠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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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러프와 h2를 넘 재미있게 읽었던 나에게 <미소라>는 좀 실망스럽고 맥 빠지는 작품이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물론 '아다치'라는 이유로 구입하긴 했지만 말이다.

4권이 나와서 6명의 초능력(이 얼마나 아다치의 작품답지 않은 소재인가...-_-;; 그게 또 아다치 답기도 하구...)이 겨우 다 설명되어 악역까지 등장하니, 이제야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 같은데, 5권이 완결이라고 들었다.

도데체 어떻게 끝낼 것인지... 전혀 예상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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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와라! Yawara! 15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서현아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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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사와 나오키'하면 <해피>의 인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작가이다. 나도 우라사와의 작품을 <해피>로 처음 만났다. 너무 착하다 못해 보는 사람을 짜증나게 만드는 미유키라는 테니스 소녀가 주인공인 <해피>는 모 방송드라마의 표절시비로도 세간의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야와라>는 <해피>보다 초기작인데, 내용이나 설정 면에서 많은 유사함을 발견할 수 있다.(뭐, 같은 작가의 작품이니까 그러려니 하고 보면 되겠지만 이런 면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독자도 간혹 있더군요.) 특유의 코믹한 장면이나 스토리 전개방법등이 비슷하지만 좀 다르기도 합니다. 암튼 부담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해피>의 미유키가 정말 어렵게 이기는 모습이라면 <야와라>의 야와라는 천하무적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손에 땀이 덜 나면서 읽습니다..하하..

개인적으로는 <마스터 키튼>이나 <파인애플 아미>같은 작품을 더 좋아합니다. 같은 작가의 작품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은 정도로 작품에 깊이와 맛이 있습니다. 꼬옥 다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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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
이마 이치코 지음 / 시공사(만화)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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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하고도 괴기스런(?)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아사히 소노라마'에서 출간되어 나온 <백귀야행>은 제목 그대로 요괴나 귀신들이 나오는 이야기다. 하지만 전설의 고향이나 이토준지 공포콜렉션처럼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다.

주인공 이이지마 리쓰는 영력이 뛰어났던 할아버지 가규의 영향력으로 귀신이나 요괴를 볼 수 있는 소년이다. 그의 주위에는 항상 귀신이 끊이지를 않고, 평범한(?) 소년 리쓰는 그런 상황을 달갑지 않게 여기면서도 어떻게든 해결을 하고만다.

이 작품의 묘미는 주인공 리쓰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요괴들이다. 그의 사촌인 즈카사(무언가 영력비슷한 것을 지니고 있다), 리쓰의 할아버지가 죽은 리쓰의 아버지의 몸에 넣어놓은(?) 요괴 아오아라시, 옆집 나무에 붙어 살고 있다가 리쓰를 주인님으로 모시게 된 오구로와 오지로라는 요괴 새 두마리 등 자칫 어두워지기 쉬운 주인공 리쓰의 분위기를 조연들이 살려주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나온 <세상이 가르쳐준 비밀>이나 <나만의 천사>,<팻숍 오브 호러즈>와도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다. 위 세 작품들은 비슷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표현방식이나 도구등이 각각 특이하다. 특히 아키노 마츠리의 <팻숍 오브 호러즈>는 각 통신 동호회에 팬클럽까지 있을 정도로 광적인 마니아들이 많은 작품.

이런 풍의 작품을 선호하신다면 (주)대원출판사에서 나온 <아키코 하츠 단편집> 네권을 추천한다. (9개의 밤의 문,밤은 오고 사랑을 이야기한다, 모란꽃 등불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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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파운드의 복음 1
Takahashi Rumiko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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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루미코'의 이름은 몰라도 <란마1/2>는 거의 모든 만화독자들이 아시리라 생각된다. 그만큼 유명한 작품의 작가인 다카하시 루미코는 일본에서는 국민작가로 가히 놀랄만한 인기와 함께 명성을 얻고 있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은 크게 두 가지 부류로 분류된다고 보여진다.
<란마1/2>이나 <1파운드의 복음>,<도레미하우스>같은 코믹물과 <인어의숲>같은 비코믹물의 두부류로 말이다. 같은 작가의 작품인가 할 정도로 작품창작의 범위가 광범위하다. 그녀의 저력은 바로 이러한 점이 아닐지..

<1파운드의 복음>의 스토리는 이렇다. 유망한 자질을 갖춘(가끔 보여주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그 자질이 의심스럽긴 하다-_-;)권투선수이지만 음식을 너무 좋아해 항상 감량하느라 고생하는 코사쿠는 도무지 진지한 점이라고는 눈코씻고 봐도 찾기 힘든 주인공이다. 그런 그가 하나 진지한 점이 있다면 근처 성당의 수녀님을 좋아하는 점. 그러나 수녀님을 좋아한다고 해서 어찌할 것인가? 이런 베이스 스토리를 가지고 이야기는 돌아간다.

스토리는 지극히 단순하여 코믹물의 전형적인 작품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다카하시 특유의 표현과 전혀 지루하지 않은 전개 등만으로도 보기에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란마1/2>가 좀더 낮은 연령의 독자를 주타깃으로 한다면 <1파운드의 복음>은 연령층이 좀 더 높은 독자를 대상으로 했다고 보여지기도 한다.

암튼 한번 쯤 읽어보아도 좋을 작품이라고 생각되며 한편으로는 그녀의 다른 풍의 작품,<인어의 숲>등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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