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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야당 딸들 1
유치 야요미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12월
평점 :
절판
우선 대사가 넘 맘에 들었습니다. 등장인물들간의 독특한 긴장감을 형성하는, 마치 만담같은 대사들. 첫째 히나와 히노야마씨의 교토 언어뉘앙스에 의한 결혼전 시소게임도 흥미진진했고, 아라레와 켄지의 답답한 사랑이 결실을 맺었을 때도 좋았고, 마지막으로 하나와 이오리소년(^^)의, 3년만의 재회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는 두사람의 맘에도 감동했죠(개인적으론 이오리 소년이 아닌 미후의 편이었기에 좀 섭섭했지만요...)
<후쿠야당딸들(원제:후쿠야본점)>을 보면서 교토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만화=쓰잘데기 없는것, 소모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이런 만화를 꼭 보여주고 싶습니다. 야요미 유치님의 신작 1권이 일본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꼭 들어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