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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NANA 1
야자와 아이 지음, 박세라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야자와님의 만화를 모두 읽어 보았지만 <나나>가 젤루 재미있는것 같다. <내남자친구이야기>나 <파라다이스키스>의 야자와 디자인학교에서 벗어나 새로운 배경에서 시작되는 스토리가 재미있다. 그래도 야자와님 특유의 개성은 여기서도 여전히 발휘되고 있다.
항상 행복한 사랑을 해보고 싶어하는 꿈많은 소녀, 고마츠 나나. 마지막 사랑인 유부남과의 가슴아픈 실연후, 이제는 애인이 아닌 친구인 남자를 만들어 보겠다고 결심한다. 하지만 그 친구가 또다른 애인이 된다. 그를 쫒아 도쿄로 상경한 나나. 도쿄로 가는 기차안에서 이름이 같은 오자키 나나를 만난다.
라이브하우스에서 밴드의 보컬을 하던 오자키 나나. 밴드의 기타리스트인 렌과 사귀던 사이였지만 다른 유망한 곳으로 스카웃되어 도쿄로 가게 된 그의 부담이 되고 싶지 않아 그를 따라가지 않는다. 길을 가다 보이는 트랩네스트의 포스터에 나오는 렌을 보면서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는 나나. 도쿄로 올라와서도 다시 밴드를 시작하게 되고...
집을 찾던 중 멋진 맨션 707호(나나는 일본어로 7을 뜻함)에서 동거하게 된, 성격이 판이하게 다른 두 사람의 나나. <나나>는 이러한 두사람의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