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깍지 1
이상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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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영투다이>의 인기를 몰아 이번엔 월간잡지 '해피'에서 연재를 시작하신 이상은샘님. <콩깍지>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재미가 있다. 부자집 딸이면서도 학교내에서 고리 사채업을 하는 재미에 살아가는 서예니. 그런 피도 눈물도 없는 손녀딸의 인간성을 바로잡고자(!) 예니의 할머니는 재희와 결혼하지 못하면 모든 유산을 서인영에게 넘긴다는 희안한 유언을 남긴다. 졸지에 결혼못하면 알거지가 될 팔자가 된 예니. 하지만 재희는 그런 목적의 예니가 못마땅하고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데...

재희에게 잘 보이기 위한 예니의 노력이 시작된다. 한편 예니가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면 유산상속인이 되는 서인영이 한국에 귀국하여 예니네 학교에 전학을 오고 예니와 함께 재희네 식구, 인영이가 살게 되는데... 인영이가 뜻밖에 예니를 좋아하게 되고 세명간의 미묘한 암투(허걱)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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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말 엔젤 1
쿠라하시 에리카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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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이 곧 나온다고 한다. 완결이라고 한다. 빨리 나왔으면!~ 스즈카는 같은 반의 나오토를 좋아하는 평범한 여학생. 나오토가 사고를 당해 혼령의 몸으로 스즈카의 곁에서 생활하게 된다. 비록 혼령의 몸이지만 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스즈카. 나오토가 의식을 찾아 스즈카에 대한 그간의 기억을 잊기도 해 좀 안타까웠지만 다시 기억해 내서 둘은 해피엔딩...일것 같았는데, 스즈카의 전생에서 소꼽친구이자 하인이었던 류노스케가 그녀때문에 죽음을 당한 일로 그녀를 찾아와 복수하려 한다. 몇백년동안의 원한으로 악령이 되어 있었던 것.

슈에이샤의 '리본'잡지에 연재되는 그림들은 다 비슷비슷한것 같아서 구분이 안가지만 (<더블핀치>,<베이비러브>,<굿모닝콜>,<세기말엔젤>등등) 내용만큼은 일본 순정잡지 판매순위 1위를 달리는 잡지인 만큼 모두모두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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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의 혈족 1
게이코 타케미야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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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미야 게이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천마의 혈족>이 정식판으로 출간되어 나왔다. 초원에서 살아가는 부족에서 버려진 채 길러져온 아르토진. 여느 남자애 못지 않은 기마술과 티구르족 특유의 '기'를 사용하는데 뛰어나 항상 팀을 승리로 이끄는 대장노릇을 하고 있다. 티구르족 왕에게는 왕자가 둘 있는데 독재자이자 폭군인 아버지 밑에서 견디다 못한 첫째 왕자가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되어 징기스칸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세번째 아내였던 스헤르를 자신의 부인으로 취한다.

아르토진의 과거의 비밀을 알고있는 유일한 양어머니는 아르토진을 습격하기 위해 황제가 보낸 군대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만다. 소꼽친구가 열이 나면 아르토진의 가슴에 나타나는 모란꽃무늬를 발견하지만 무언가 위험을 느끼며 그 사실을 숨기는데... 아르토진의 모란꽃이 모든 비밀의 열쇠가 되는 것 같다. 문신이 나타나는 소녀를 찾는 신일숙님의 <에시리자르>와 소재면에선 비슷하지만 배경이나 줄거리 면에선 완전 판이한 내용이다.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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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잭 Black Jack 1
데즈카 오사무 지음, 하주영 옮김 / 학산문화사(만화)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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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들이 속속들이 출간되고 있다. <밀림의왕자레오>,<블랙잭>,<우주소년아톰>,<리본의기사>,<키리히토찬가> 등등 그의 대표작들이 라이센스로 출간되는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그런데 물론 그의 작품들이 스토리나 메시지 면에서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일본내의 많은 추종자를 거느린, 거의 신격화될 정도의 만화가라는 사실은 좀... <블랙잭>만 해도 나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이야기가 넘 끊기는 경향이 있고 결말이 좀 엉성하게 된 작품들도 나오고 있다. 한정된 페이지에 단편식으로 결말을 내려니 그렇게 된것 같긴 하지만... 암튼 일본인이 좋아하는 만화 2위에 뽑힌 <블랙잭>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던것 같다. 좀 실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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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사랑할까요? 1
미즈키 쇼코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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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한 남자와 두 여자의 사랑이야기이다. 마히루와 스루가는 소꼽친구. 그런 둘 사이에 후배 하나카고가 스루가를 좋아한다고 끼어들면서 셋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거기다 마히루를 좋아한다는 동급생 히로오와 하나카고의 친구 이치로 등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근데 마히루, 스루가 등 주인공들이 넘넘 짜증나는 성격이다. 중간에 낀 스루가는 도무지 정확한 태도를 취하지 않고, 마히루는 자신의 남자를 좋아한다는 하나카고에게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애정표현을... 둘은 안되고 셋이서 연애한다는 말을 해대는 이 바보 세명에게 보면 볼수록 짜증이... 제일 정상인 것 같은 히로오는 마히루에게 계속 차이기만 하고... 그래도 좋다고 곁에 있는 걸 보면 도무지 이 다섯사람의 애정의 행방을 예측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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