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의 혈족 1
게이코 타케미야 지음 / 세주문화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다케미야 게이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천마의 혈족>이 정식판으로 출간되어 나왔다. 초원에서 살아가는 부족에서 버려진 채 길러져온 아르토진. 여느 남자애 못지 않은 기마술과 티구르족 특유의 '기'를 사용하는데 뛰어나 항상 팀을 승리로 이끄는 대장노릇을 하고 있다. 티구르족 왕에게는 왕자가 둘 있는데 독재자이자 폭군인 아버지 밑에서 견디다 못한 첫째 왕자가 반란을 일으켜 아버지를 죽이고 왕이 되어 징기스칸이라고 칭한다. 그리고 아버지의 세번째 아내였던 스헤르를 자신의 부인으로 취한다.

아르토진의 과거의 비밀을 알고있는 유일한 양어머니는 아르토진을 습격하기 위해 황제가 보낸 군대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만다. 소꼽친구가 열이 나면 아르토진의 가슴에 나타나는 모란꽃무늬를 발견하지만 무언가 위험을 느끼며 그 사실을 숨기는데... 아르토진의 모란꽃이 모든 비밀의 열쇠가 되는 것 같다. 문신이 나타나는 소녀를 찾는 신일숙님의 <에시리자르>와 소재면에선 비슷하지만 배경이나 줄거리 면에선 완전 판이한 내용이다. 재미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